[화보]장미와인·오미자 음료·함초소금 등 농공상 융합제품 수두룩
[화보]장미와인·오미자 음료·함초소금 등 농공상 융합제품 수두룩
  • 김현옥
  • 승인 2011.06.1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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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11 농공상 융합 엑스포서 100選 기술 소개·이전 설명
트렌드 파악·아이디어 도출에 도움
창업 상담 병행 中企 경쟁력 강화
강소농 육성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라는 목표아래 우리나라 농업 농촌에 신 활력을 불어넣어 줄 '2011 농공상 융합 EXPO'가 14~16일 서울 코엑스(B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농촌진흥청, 중소기업청, 식품의약품안전청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공상 융합제품·기술 전시 외에도 농진청 개발기술 소개 및 이전 설명회, 식약청의 인허가 상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창업진흥원 등의 사업화 상담까지 곁들어져 농공상 융합분야의 창업과 농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전시관의 경우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관(33업체), 우수 기술이전 업체관(44업체), 농가 단위 창업사례(25업체)로 구성돼 총 102개 업체의 제품이 전시 판매되고, 농진청 개발 사업화 대상 100개 기술도 소개돼 신기술 및 신제품 트렌드 파악, 사업 아이디어 도출 및 벤치마킹에 도움을 주었다.

제품 전시의 경우 농진청 창업보육기업인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 등 5개사와 기술이전 기업인 유레카영농조합법인의 요구르트 치즈 등이 눈길을 끌었으며, 농진청 보유기술로서는 굳지 않는 떡, 수능 도시락, 천적곤충을 이용한 해충 방제기술, 형질전환 식물체를 이용한 돼지콜레라 백신 제조법 등이 관심을 모았다.

‘농공상 융합 상담’ 비즈니스관에서는 법률, 특허 상담 및 신기술 아이디어의 사업화, 기술이전 등에 대한 상담 외에도 식의약 관련 품질관리 및 인허가 관련 상담이 이뤄졌다.

향후 3개청은 농공상 엑스포를 통해 형성된 상호협력 기반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농공상 융합형 창업을 활성화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융합행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2011 농공상 융합 엑스포'가 열린 코엑스 B2홀 전시장에는 농공상 융합기업 각종 제품들이 홍보·판매됐으며 농촌진흥청 기술 100선, 지역별 테크노파크와 기술진흥기관의 테마존을 통해 우리나라 농식품 관련 기술들이 소개됐다.






◇유레카목장(대표 최봉삼)은 하루하루 젖소에서 직접 짠 우유로 만든 스트링치즈와 플레인요구르트 등을 냉장 보관된 신선한 온도로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전남 최초로 젖소목장 사육단계 HACCP 인증 및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은 이 업체는 방부제와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암허브(대표 구교영)는 뽕나무 열매 오디로 만든 양갱과 초콜릿 제품 시식 코너를 열었다. 오디를 포함한 가나슈와 오디분말로 코팅한 오디초콜릿, 고창 오디에 제주 한라봉, 제주 백련초, 보은 대추, 문경 뽕잎을 함유한 양갱은 항산화효능과 중금속 배출 등에 효능이 있는 오디의 기능성을 십분 활용했다.



◇한스바이오(대표 최충식)는 홍국쌀로 만든 분말, 누룽지, 막걸리, 떡, 두부과자 및 스틱형 쌀제품 등을 선보였다. 붉은 누룩이라는 뜻의 홍국은 혈압강하, 항암, 항균, 골밀도·혈당강하, 항산화 등 효능을 갖고 있다. 백미에 홍국균을 접종해 고체발효시키면 붉은 쌀인 홍국쌀이 만들어진다.



◇DMZ파주드림푸드(대표 공지예)는 검은콩 초콜릿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주 DMZ 민통선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장단콩(검은콩)을 볶아 초콜릿을 입힌 초코볼로, 활성산소 생산 억제 효능을 담았다. 파주 장단콩은 이소플라본 함량이 많아 타지역 콩보다 알이 굵고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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