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광고] 해찬들, 태양초고추장
[화제의 광고] 해찬들, 태양초고추장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01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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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브랜드 1위인 해찬들(대표 오정근)은 ‘태양초고추장’ CF에서 생활 속의 에피소드를 통해 주부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부각시켜왔다.

지난 7일부터 새로 방영되고 있는 CF에서도 요즘 주부들의 최대 이슈인 아이들의 영어 교육을 소재로 삼아 지속적인 주부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아이들의 교육에 관해서라면 자기 아이의 실력에 만족하는 주부는 거의 없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

이번 해찬들 TV 광고는 자기 아이의 영어실력으로 인해 한번쯤 속상해 했을 법한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주부들의 관심 끌어낸다.

하지만 결국 영어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거나 잘 먹는 건강한 아이라는 사실을 재확인시켜 줌으로써 아이 교육에 대한 주부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역시 해찬들은 주부의 마음을 잘 아는 브랜드임을 간접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요즘의 아이들이 몸에 좋은 고추장 음식을 잘 먹는 모습은 어느 주부나 부러워할 만한 예쁘고 건강한 아이의 모습일 것이다. 고추장이 맛있고 건강한 음식임은 물론 주부의 마음까지 풀어주는 정서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번 광고를 통해 톡톡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가 일상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소재인 만큼 선택된 요리도 항상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며, 특히 ´맛있게 매운´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떡볶이를 선택함으로써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하는 맛있는 광고이다.

이번 CF에서는 조미령이 드디어 엄마가 됨으로써 실제 미혼인 조미령의 불만 아닌 불만을 듣기도... 특히 조미령의 아들로 등장하는 ‘이현수’군은 외모부터 시작해 실제 행동까지 이번 캐릭터에 딱 들어맞는다는 평을 들으며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촬영을 위해 만든 떡볶이를 자꾸만 먹어 스텝들이 ‘이현수’군을 분장실에 가두는 에피소드도 발생했다고.

촬영 시작 후 떡볶이를 너무도 맛있게 잘 먹어 별도의 촬영 싸인 없이 ‘이현수’군의 먹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음으로써 엄마 조미령의 마음을 푸는데 톡톡히 한몫을 했다고 한다.

이번 광고에서도 호들갑과 특유의 수다스러움, 적절한 애교로 상황을 잘 반전시키는 조미령 특유의 캐릭터와 언제나 날카로운 한마디로 조미령에게 일침을 가하는 해찬들 CF 모델 경력 8년인 최명길씨의 진중함이 절묘하게 잘 표현 됐다. 이 같은 표현이 주부들의 공감을 잘 이끌어냄으로써 “역시 해찬들 답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두 자매가 언제까지 함께 호흡을 맞출지 다음 편이 기대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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