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한식연 권기현 박사 과채류 세척기술 개발
[신기술]한식연 권기현 박사 과채류 세척기술 개발
  • 최승근
  • 승인 2011.11.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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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특허 등록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 안전유통연구단 권기현 박사팀은 ‘과일 및 과채류 표면의 이물질 제거 및 세척방법’ 기술을 개발해 일본과 중국에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권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이물질제거·세척·탈수·건조 등 총 4단계의 공정으로 이송컨베이어를 활용해 과실·과채류에 압축 미세공기를 분사한 후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제균과 압축수를 분사해 세척 탈수한 뒤 건조 시키는 방법이다.

종래에는 과실·과채류를 물속에 담가 공기를 공급하거나 유속 및 상승이송 장치를 사용해 세척해왔다. 하지만 이때 세척물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외관손상이 커 오히려 저장성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과일 및 과채류의 세척과정에서 생기는 표면 손상이나 당도와 색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했다. 뿐만 아니라 수확 후 생산량 대비 약 25%의 손실이 발생되는 신선편이 농산물을 15%이하로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폐기물 발생율과 에너지 절약은 물론, 친환경적인 수확 후 처리기술을 가능하게 했다.

한국식품연구원 권기현 박사는 “금번 연구에서 얻어진 처리공정과 일관처리시스템 기술은 일본 및 중국에 ‘과실류 및 과채류 표면세척방법 및 표면 세척시스템’으로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연구결과는 향후 신선편이 농식품 해외시장에서 국내 기술을 인정받아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다양한 신선편이 농식품에 적용하기 위한 공정 및 시스템 연관 연구도 수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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