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평균 6.2% 라면 제품 가격 인상
농심, 평균 6.2% 라면 제품 가격 인상
  • 최승근
  • 승인 2011.11.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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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30원 오르고 안성탕면, 사발면은 2008년 가격으로

농심(대표 이상윤)은 곡물 및 농수축산물 등 주요 원료 가격과 제조 및 물류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라면류 제품 가격을 평균 6.2%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심 측은 이번 가격인상은 국제 곡물가격 및 농수축산물 등 원재료비와 각종 부자재비용 및 에너지비용, 물류비용 등이 4년 가까이 원가부담요인으로 누적돼 이뤄졌으며 원가 부담분은 현재 가격 대비 약 20% 수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생활물가를 감안해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2008년 이후 라면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대표제품인 신라면과 안성탕면을 포함한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4.5% 인하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신라면은 730원에서 780원으로, 안성탕면은 650원에서 700원으로, 너구리 800원에서 850원으로, 짜파게티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사발면은 750원에서 800원으로, 냉면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됐다.



이는 신라면의 경우 4년 전 대비 30원이 오른 셈이며 안성탕면 및 사발면은 4년 전 가격으로 돌아간 수준이다.

한편 농심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맛과 건강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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