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영양보조식품 이슈화
日 열도 영양보조식품 이슈화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01.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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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성 범위·표시문제 검토회 개최 각계 의견수렴

일본 후생성은 최근 영양보조식품(dietary supplement)의 정의와 범위 표시문제 등에 대한 검토회를 열고 식품업계와 제약업계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일본에선 다이어트리 서플리먼트라는 카테고리는 식품으로도 약품으로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검토회에서 영양보조식품의 범위에 대해선 △ 『어디까지나 영양보조가 목적이다.

적정 섭취량이 증명돼 있는것에 한정해야 한다』 △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함과 동시에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특정한 질환의 위험을 경감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영양성분에 한정해야 한다』 △ 『일본인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실증된 것이어야 한다』 △ 『오로지 의약품에만 사용되는 성분을 제외한 비타민 미네랄 허브 등 모든 식품성분을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 『우선은 필수영양소부터 포함시키고 그런다음 순차적으로 범위를 넓혀나가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또 표시문제에 대해선 △ 『임의표시는 안된다. 기능과 효능은 다른 생활습관과도 관계가 있어 개인차가 크다. 소비자교육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 『규격기준형을 지지하지만 그 기준이 항상 재평가 될 필요가 있다.

감시강화나 수입시의 검사강화 등이 필요하다』 △ 『국내외의 과학적 문헌등이 있는 경우 함유성분의 영양기능에 관한 표시, 신체의 구조, 기능에 대한 함유성분의 생리적 역할과 그 메카니즘(치료 처치 예방의 효과를 암시 또는 명시하지 않는다) 및 함유성분의 질병이환 위험 감소에 대한 표시는 할 수 있다』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이번 검토회에선 주일 미국대사관 일본약사회 국제생명과학협회(ILSI재판) 소비과학연합회 등에서도 의견개진이 있었다. 미국대사관측은 『다른 나라에서 식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영양보조식품을 일본에서도 유통시킨다』는 OTO결정을 전제로 「허브」도 카테고리에 포함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일본약사회에선 『건강식품은 과학적 근거가 애매해서 광고선전에 과장이 많다. 이를 조장하는 쪽으로 방침을 세워선 안된다』면서 영양보조식품의 제도자체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럽에서 영양보조식품의 통일규격 제정에 관여해온 국제생명과학협회는 영양보조식품을 규격기준형으로 정할 것과 또한 특정보건용식품에 캡슐형상 등도 인정하여 개별신청형으로 하는 시스템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소비과학연합회에선 『식사에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란 생각에 입각하여 범위는 영양소요량이 정해져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에 한정하는 안을 지지했다.

또 임의표시에 대해선 「영양소기능표시」와 그와 관련이 있는 함유성분량을 미리 정하여 그 범위 안에서 자기인증(自己認證)하는 안을 지지했다. 영양보조식품의 정의나 범위 표시문제등에 대해선 각 국의 입장이 다르다.

미국의 경우 94년에 영양보조식품건강교육법(Dietary Supplement Health and Education Act:DSHEA)이 제정되고 98년 4월 시행세칙이 나왔다. 그에 따르면 △비타민류 △미네랄 △허브류 △아미노산류 △식사로서 섭취하고 있는 것 △농축된 것, 대사산물, 구성성분, 추출된 것 등의 성분과 소재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일정한 효능효과 즉 「인체구조 또는 기능에 대한 효과」를 FDA에 통지만으로 표시할 수 있게 돼 있다.

단 이들을 판매할 때 캡슐 정제 액상 분말 소프트젤의 형상이든 아니든 보통식품 또는 식사로 섭취할 수 있는것을 상정할 수 있는 표시를 해선 안된다. 그리고 이들엔 「다이어트리 서플리먼트」라고 표시를 해야한다.

이같은 미국의 제도는 비타민과 미네랄만이 아니라 허브나 아미노산 등에 대해서도 효능효과를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과 의약품의 구별, 보통식품과의 구별, 구체적인 표시등에 관한 문제가 국내외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덱스에선 올 봄 열릴 예정인 영양, 특수용도식품규격부회에서 캐나다 미국 및 EU가 공동작성하여 제출하게될 영양보조식품지침안을 놓고 토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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