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음료, 유리벙판매 촉진제 역할
매실음료, 유리벙판매 촉진제 역할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10.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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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고급화 영향, 와인·위스키병 급증... 소주병은 감소

매실음료 시장의 급성장과 알로에음료의 가세에 힘입어 180㎖ 꼬마병 판매 증가와 더불어 매실주 시장의 각축으로 올해 상반기 전체 유리병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판매량(42억8371만7000병)의 50%를 넘어선 22억7393만7000병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식음료병은 12억465만9000병이 생산돼 지난해 전체판매량 18억7425만병의 66% 이상인 12억4126만3000병이 판매됐다.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유리병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40.2% 감소한 1억6698만6000병이었으나 식·음료병중 청주병이 102.4% 증가한 396만5000병으로 가장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맥주병 9597만 2000병으로 98.5%가 증가했다.

그러나 식·음료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간장·영양 음료병이 7.5% 감소한 9억2196만병에 불과했으며 또 소주병의 판매도 저조를 보여 지난해 상반기보다 36.6%가 감소한 1억2287만3000병에 그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밖에도 주류의 고급화 현상으로 와인병이 54% 증가한 357만1000병, 위스키병이 110.4% 증가한 1556만5000병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리병 생산 및 판매량이 최근 2~3년에 걸쳐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리병의 대체용기인 PET, 캔 등이 계속 발달하고 있어 유리병 판매 증가세는 계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음료업계에서도 매실에 알로에가 가세해 초록 꼬마병 확보가 어려워지자 캔, PET 등으로 용기를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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