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협회, 수능 D-10일 수험생 건강관리 수칙 7가지
건식협회, 수능 D-10일 수험생 건강관리 수칙 7가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2.10.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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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생체리듬 유지, 규칙적 식생활 통한 단백질·미네랄 섭취
피로회복 클로렐라, 홍삼…눈 건강 루테인,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공부를 마무리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급한 마음을 추스르고 건강관리를 통해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주변의 기대에 따른 부담감과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수험생들 중 신경쇠약, 만성 피로, 두통, 어깨 결림, 소화불량, 변비,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차이 나면서 호흡기 질환 등에 노출된 수험생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몇 가지 건강관리 수칙만 알아둔다면 수능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후회없는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수험생에게 유용한 건강관리에 대한 수칙을 제시했다.

◇아침형 생체리듬으로 조절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급한 마음에 수면 시간을 줄이게 되면 인체 리듬이 깨져 오히려 학습 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 활동은 주기적인 생체리듬을 지니며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 리듬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 시간대에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선 자정 무렵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또한 오전 8시 40분인 시험 시작시간을 고려했을 때 새벽 6시 이전에 일어나 오전 7시 전후로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단백질과 미네랄 위주의 규칙적인 식생활

수험생들의 체력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살코기, 생선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뇌에 필요한 영양을 제공해주는 아침은 꼭 챙겨먹고 3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반면 기름에 튀긴 음식과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위장병을 유발시키고, 과식은 두뇌회전을 방해하고 식곤증을 느끼게 해 공부에 지장을 준다. 또한 흰 쌀밥보다는 현미나 잡곡밥을 먹으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카페인 많은 음료보다는 건강차

다급해진 마음에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처럼 카페인이 많은 음료를 섭취하고 공부에 열을 올리는 수험생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음료는 순간적인 각성 효과로 잠을 쫓아줄 수는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이나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각성효과 뒤에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에 카페인 음료 대신 건강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신경성 두통 예방

긴장하는 수험생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세가 신경성 두통이다. 과도한 긴장으로 근육이 뭉치면서 나타나는 신경성 두통은 오후가 될수록 목덜미가 뻣뻣하고 뒷머리가 아픈 증상이 심해진다.

신경성 두통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양쪽 눈 사이를 누르거나 하늘 또는 먼 곳을 바라보는 등의 휴식을 취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완화 시켜주는 것이다. 두통이 심할 때는 눈을 감은 채로 누워서 쉬고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 줘야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컨트롤로 스트레스 극복

수험생에게 스트레스는 양날의 칼과 같다. 적당한 긴장감은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삶의 활력소가 되지만 과중한 스트레스는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려 피로, 두통, 불면증, 변비, 어깨 결림 등의 신체적 증세를 동반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다. 미온수로 반신욕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며 잠자기 전 명상을 하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것도 긴장을 푸는데 효과적이다.

◇생리통 심한 여학생, 미리미리 준비해야

평소 생리통이 심했거나 생리전증후군을 앓았다면 수능 당일에는 이러한 이유로 고생을 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생리 예정일 1주일 전부터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면 생리주기를 피할 수 있어 부담감을 덜 수 있다.

피임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진통제나 비타민B6인 피리독신 섭취 등으로 통증과 불쾌감을 최대한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옆으로 누워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핫팩을 사용하면 약물 도움 없이 생리통을 줄일 수 있다. 생리주기가 아니라도 긴장 때문에 갑자기 생리를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만일에 대비해서 생리대 한 두개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면역력 증진, 항산화, 눈건강 건강기능식품으로 심신보충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은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피로회복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 클로렐라, 홍삼과 필수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비타민 등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은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럴 때 항산화 기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도움이 된다.

또한 오랜 시간 공부하느라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데 이럴 때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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