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기난 가격 계속 증가
카라기난 가격 계속 증가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01.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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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카라긴 주산지 수확량 감소따라
카라기난(Carrageenan)의 원료 해조인 카라긴(Carrageen)이 주요산지의 수확량감소 등으로 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카라긴의 주요산지는 필리핀인데, 이 나라의 공급능력이 지난 2년간 크게 줄어들었다. 필리핀 해조협회가 발표한 카라긴의 수출실적을 보면 96년도에 11만7천5백51톤이었던 것이 97년도엔 8만2천3백26톤, 98년도엔 7만5천6백81톤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이같은 수확량감소는 태풍과 호우 등 날씨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생각된다.

필리핀의 공급량이 줄어들자 인도네시아로 구매자들이 몰리는 경향도 나타났으나 인도네시아에선 이 나라 최대의 재벌이 카라기난공장 GPI를 설립, 새로이 카라기난사업에 뛰어들면서 풍부한 자금력으로 원료를 적극 매입하고 있어 또한 가격을 인상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즉 GPI는 연간 2천톤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어 당연히 매입도 큰 규모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인도네시아의 카라긴 가격이 계속 올라 현재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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