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나눔 정신 실천하는 이색 송년회 ‘눈길’
풀무원, 나눔 정신 실천하는 이색 송년회 ‘눈길’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2.12.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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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특강·마술 공연·바자회 등 공유가치 창출 활동 전개
수익금 전액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 후원금으로 기부
푸드머스, ‘사랑의 키트’ 400세트 아동생활시설 전달 행사도

풀무원이 사회공헌 행사로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이색 송년회를 가졌다.

20일 강남구 풀무원 본사에서는 전 임직원이 참여한 ‘2가지의 배움과 나눔이 있는 즐거운 매직 콘서트’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함께 기획한 나눔 특강을 비롯해 후원 결연서 작성, 바자회, 마술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송년 행사를 통해 훈훈함을 나눴다.

◇나눔활동을 통해 모인 성금은 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전달된다. (왼쪽부터)풀무원식품 박남주 부사장, KBS 이정민 아나운서, 풀무원홀딩스 한윤우 사장 등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6개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1:1로 결연해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로, 이날 나눔 특강에는 ‘한국컴패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KBS 이정민 아나운서가 직접 ‘컴패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풀무원기업문화팀인 ‘C큐빅’은 연말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로 대형 돼지저금통 트리를 완성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올해 초 ‘C큐빅’이 임직원들에게 미리 나눠 준 돼지저금통을 일 년 동안 각자 채운 뒤 한데 모으는 행사다. 이날 모인 저금통은 모두 ‘한국컴패션’에 기부됐다.

아울러 풀무원식품과 올가홀푸드, 풀무원건강생활의 베스트 제품을 모아 바자회도 진행했다. 바자회 수익금 역시 모두 ‘한국컴패션’에 기부됐다.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워주는 순서도 마련됐다. 풀무원 임직원들은 전문 마술사와 함께하는 마술쇼를 관람했다. 공연 직후에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보여줄 간단한 마술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풀무원 식자재 유통기업 푸드머스 역시 같은 날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동생활시설의 어린이 400명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푸드머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 임직원이 모여 방한용품 및 자사 먹을거리를 담은 ‘사랑의 키트’ 400개를 제작해 아동생활시설에 전달했다.

◇푸드머스에서 방한용품, 먹을거리 등을 담아 제작한 ‘사랑의 키트’ 400개의 세트는 아동생활시설에 전달된다.
이날 마련된 ‘사랑의 키트’는 푸드머스가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는 삼동소년촌과 신명보육원, 안양의 집, 경동원,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서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물품 구입에 필요한 기금은 매월 푸드머스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한 ‘이웃사랑기금’에 푸드머스의 그랜드매칭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푸드머스가 마련한 ‘사랑의 키트’에는 어린이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목도리와 털모자, 손난로 등 방한용품과 어린이용 뮤즐리, 뮤즐리타임, 바른선 마들렌, 컵 주스 같은 먹을거리가 포함됐다.

푸드머스 김새봄 사회공헌담당자는 “작년 처음 시작한 ‘사랑의 키트’ 전달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물하는 기쁨을 알게 됐고, 올해는 기금 마련부터 포장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푸드머스는 작년부터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공헌봉사단 ‘로하스 디자이너(LOHAS Designer)’를 창단하고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푸드머스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는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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