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이종규사장 ‘경영다큐’
롯데삼강 이종규사장 ‘경영다큐’
  • 이선희 기자
  • 승인 2000.12.28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도직전 회사 일류기업으로 탈바꿈 시킨

과감한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부도 직전의 회사를 일류기업으로 탈바꿈 시킨 신지식 경영인 롯데삼강 이종규 사장의 경영정책을 책으로 엮은 롯데삼강 이종규 경영다큐가 출간됐다.

이 책은 고졸사원으로 시작해서 30년 이상을 롯데에 재직해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이뤄낸 이종규 사장의 업적을 저술한 것으로 본사 유지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위해 본사 사옥을 공장과 합치고 중복 부서 통폐합, 접대비·활동비 등 생산외적 경비절감, 정규 근무시간 준수를 통한 근무 외 비용절감, 인력 재배치, 유가증권 매각 및 유상증자 등 과감한 구조조정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내용이 실려 있다.

이러한 이종규 시장의 경영전략 덕분에 롯데삼강이 지난해 약 350억원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었으며 추가수익의 대부분을 회사부채를 갚는데 사용 건실한 회사 체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종규 사장이 최고 경영자로 승진했을 당시 롯데삼강은 부채비율 2,690%에 92억5천만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할 만큼 많은 부실 덩어리의 기업이었다. 그러나 불과 2년만에 부채비율 168%에서 133억6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자랑하는 견실한 기업으로 탈바꿈 했다.

언제나 말과 행동이 일치하자는 생활신조로 솔선수범하는 최고 경영자의 모습은 일을 얼렁뚱땅 처리할 수 없는 회사 분위기 쇄신을 창출해 매출액 상승 보다 원가절감을 통한 흑자를 창출해 내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것.

저자는 한국 근대 경제사에 6·25 이후 가장 큰 IMF라는 총체적 위기를 모면했지만 아직도 경제회복력이 둔화된데 따라 우리 기업에 맞는 경영기법을 개발 발굴 보급해야 겠다는 생각에 IMF 터널을 헤쳐 나온 롯데삼강의 이종규 사장을 선택하고 경영다큐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경태 저 4×6배판 총 179쪽, 성진아이피에스 발행 가격 만2천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