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타입의 아침식사용 음료가 전혀 새로운 시장은 아니지만, 최근에 호주에서는 전통적인 아침식사용 시리얼 제조사에 의해 출시된 혁신적인 제품들이 다가오는 이 분야에서의 붐을 조성하고 있는 듯 하다.

Sanitarium Health & Wellbeing’s Up & Go 에 의해 시작됐던 이 분야는 이제 다른 기업들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아침식사용 드링크의 호주 시장규모는 2008년에 비해 약 2배로 증가했다. Roy Morgan Research에 의하면 2008년 조사대상의 4.1%가 구매하던 비율이 이후 7.7%까지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이유 중의 하나는 바쁜 호주인들이 주로 출근이나 등굣길에 아침식사 대용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통계학자 Mark McCrindle는 The Herald Sun지를 통해서 25세 이하의 호주인들이 이들 분야 제품의 주요 소비자들이며, 이들의 약 13%가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35~49세의 소비자들도 점차 아침식사용 드링크 제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이들에의 판매액도 최근 2년간 두 배로 성장했다고 한다.

현재 호주의 아침식사용 드링크 시장은 Sanitarium’s Up&Go holding가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Sanitarium’s Up&Go holding는 1898년 호주에서 설립됐으며, 1998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Up&Go 브랜드로 액상타입의 아침식사 제품 시장을 시작했다. 13여년이 지난 이후 현재 Up&Go는 2011년 호주 슈퍼마켓에서 가장 판매가 많은 아침식사 브랜드가 됐다.

하지만 Sanitarium는 최근 다양한 경쟁제품들의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해 보이며,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를 준비해 오고 있다. 최근 출시된 Up&Go Vive는 5%미만의 당 함량을 나타내며 스테비아가 사용됐고, Up&Go Energize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 많은 단백질 함량과 지속적인 에너지공급이 가능한 Low GI 제품이라고 한다.

Kellogg’s는 최근 2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출시 배경과 관련,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이유로서는 “시간부족”과 “아침에 입맛이 없는”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시간부족에 대해서는 호주인들은 서구 국가들의 평균 일과시간에 비해 주당 3시간 이상이 더 많음에서도 기인할 수 있다고 한다.

2013년 2월에 출시된 Kellogg Australia의 아침식사용 드링크는 Coles와 Woolworths 등의 대형소매점에서 동시에 판매가 시작됐다. Woolworths매장은 이들 Nutri-Grain과 Coco Pops 제품에 대한 판촉을 진행하고 있는데, 부모들에게 “가족의 아침식사 메뉴에 더 맛있고 편리함을 추가하세요”라고 홍보하고 있다. 약 40만 명의 호주 어린이들 및 1/4의 청소년들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아침식사용 드링크는 부모들이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아침식사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Kellogg 마케팅담당 이사의 말에 의하면 “많은 부모들이 바쁜 아침에 가방을 챙기고 도시락을 싸며, 스쿨버스에 늦지 않도록 서두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아침식사용 드링크는 빠르고, 쉽고 편리하며, 가정이나 이동 중에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Kellogg의 아침식사용 드링크는 호주산 90% 저지방 우유로 만들어지며, 어린이들에게는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이들 제품은 학교매점에서 인증하는 평가시스템에서 녹색을 받았다고 한다. Low GI이며,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약 10%의 당 함량이 포함돼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우유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이들 시리얼 드링크에서는 기존 아침식사용 시리얼 제품과는 달리 제품에 사용된 곡류들이 제품전면에서 강조되지 않고 있다. Coco Pops는 쌀이 들어 있으며 Nutri-Garin에서는 옥수수와 귀리, 밀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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