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160만 달러로 전년보다 55% 늘어
환경부의 자원순환형 사회기반 확립 발표 이후 폐스티로폴 재활용 사진액자가 효자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어 화제다.
한국 발포스티렌 재활용협회(회장 안복현)와 한국 액자공업 협동조합(이사장 노상철)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폐스티로폴 재활용 수지 액자의 수출이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1만여 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요 수지액자 수출 업체인 유진산업, 신일프레임, 코월드몰딩, 크린우드, 하이우드, 상명IFP, 우리아트 등 10여 개 업체의 지난해 재활용 사진 액자의 수출 규모는 전년의 1396만달러보다 55%가 증가한 2167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그 동안 미국과 일본에 국한됐던 수출선이 유럽연합, 중국, 동남아 등지로 확대되고 세계적으로 5%에 불과하던 수지액자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폐스티로폴 재활용 사진 액자는 일반 원목이나 알루미늄 소재 원료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원목 소재와 똑같은 외관과 질감을 나타내는 등 환경 친화 제품으로 환경에 민감한 해외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재활용 수지액자가 전체 액자류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98년 40%, 99년 70%로 점점 높아져 지난해에는 95% 이상에 달했다.
이에 따라 액자 생산 업계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수출이 내수를 앞지른 이후 수출 위주의 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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