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박람회,건강식품 업체관 인기
한의학 박람회,건강식품 업체관 인기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2.12.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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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오가피등 30여업체 참여

최근 한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의학 국제 박람회가 개최돼 국내외 한의학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하고 일반 관람객이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의학 국제 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정원 경희대 총장)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한의학의 대중화, 과학화, 산업화와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해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제4회 한의학 국제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방 의료 용구, 한방 병의원, 보건 바이오 제품,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국내외 150여 개 업체와 기관들이 참여하고 세미나 학술 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함께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조정원 조직위원장,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 조영식 경희학원장, 장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박상동 대한한방병원협회장 등 국내외 한의학 분야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여하고 지난해 방문 인원보다 20% 정도 증가한 10만여 명이 찾아 최근 높아진 한의학의 인기를 보여줬다.

한편 한방병·의원관, 건강식품관, 한방 전문 의료기기관, 일반 의료기기관, 건강 테마관으로 구성된 참가 업체 테마관 중 건강식품관에는 장생도라지 건양식품 넥젠바이오 케이비에프 홍가원 좋은식품 바이오파머 샬롬산업 설봉큰사슴농장 수신오가피 장생도라지 제월당식품 한국목초 한국의과학연구소 금사상황버섯 등 30여 업체가 참여했다.

이 중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업체인 벤트리, 특수 공법으로 인삼 처리해 홍삼 성분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는 진성사이언스, 사상 체질을 이용한 생식 제품을 출시하는 우리건강과 숙취 음료를 무료로 시음하는 행사를 한 그래미는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국산이 범람하고 있는 국내 약재, 건강식품 시장에 대한 자정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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