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건보식품 '헬스원' 판촉 강화
롯데 건보식품 '헬스원' 판촉 강화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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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다변화 판매점 3300개로 늘려

롯데제과가 최근 ‘헬스원’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매출 확대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8월 선보인 건강보조식품 헬스원(Health 1)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매장을 넓히고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건강식품 업체들과 차별화된 효능과 안전성,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 편의점 및 유통점을 통한 편리한 구매라는 3대 전략을 앞세워 본격적인 제2의 영업력 강화에 나선 것.

헬스원은 그 동안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하고 방향성 모색을 위해 1단계로 편의점 세븐일레븐만을 통해 판매했으나 제품 공급이 원활해지고 소비자 구매 증가로 최근에 롯데레몬, LG슈퍼센터, 롯데마트, 미니스톱 등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롯데레몬, LG슈퍼센터에는 10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11월에는 롯데마트 31개점과 대상그룹 계열의 편의점 미니스톱 630개점에 추가로 진입했다.

또 이 달에는 LG25 1200개점과 킴스클럽 21개점, 월마트 14개점, 그랜드마트 7개점 등에 추가로 들어갈 예정이어서 헬스원 판매점은 기존 세븐일레븐 1300여점을 포함해 총 3300여 점으로 늘어난다.

이들 오프라인 외에도 12월에는 하순부터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닷컴을 통한 통신판매도 시작한다. 이로써 건강보조식품 헬스원을 전국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살 수 있게 됐다.

마케팅도 신문, 잡지 광고에 이어 TV 광고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롯데제과는 헬스원이 건강보조식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건강 강좌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연세대학 의과대학의 윤방부 교수를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이달 17일부터 방송하고 있다.

윤방부 교수는 헬스원 광고 모델비 1억원 일체를 KBS ‘사랑의 리퀘스트’ 등 불우 환자 돕기에 전액 전달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주 수요층인 20∼3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100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이메일을 통해 간단한 설문 조사를 한 후 참여한 회원 전원에게 3000원 상당의 ‘헬스원 제품 교환권’을 제공한다.

제품 교환권은 프린터로 출력해 세븐일레븐에서 제품으로 교환하는 방식인데 제품을 교환한 소비자에게는 1주일 후에 제품 평가서와 할인 쿠폰을 다시 발송해 계속적인 고객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헬스원은 건강보조식품 5종, 영양 보충용 제품 7종, 의약외품인 비타민 1종 등 총 13종을 출시하고 있으며 품목으로는 비타민 C, B, E 3종과 멀티비타민, 칼슘, 철분, 허브슬림(하이비스커스) 빌베리(DHA, EPA) 로열젤리, 키토산 등 10종의 정제형 제품과 상쾌한 아침(혼합 유산균) 다이어트 파이버 美(식이섬유) 쎄스트(비타민 C) 등 3종의 과립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파이버 美’와 ‘상쾌한 아침' 등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제품들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헬스원은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내년 초에는 생식 등 품목을 다양화하고 종류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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