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12월 농기평 원장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새해라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새해는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농업은 미국, EU 등과의 FTA 체결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고령화와 소비정체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ICT, BT 등 다양한 융·복합기술의 발전은 우리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조경제 실현과 국민행복 증대를 국정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는 새 정부도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식품분야에 대한 R&D 투자확대를 농정의 핵심목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식품 국가 R&D사업의 기획, 평가 및 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저희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농기평 임직원은 투철한 목적의식과 사명감,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농식품 분야 R&D 사업의 성과가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이라는 궁극적 목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식품 분야의 유일한 R&D 전문기관으로서 R&D 사업 평가의 투명성뿐만 아니라 연구 관리의 효율성 및 실용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며, 연구 성과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 구축과, 실용화 촉진을 위한 성과확산 방안을 마련해 나감으로써 ‘농식품 과학기술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최고의 연구기획·평가기관’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농식품 산업이 국민들에게는 소중하고 사랑받는 산업으로, 농업인에게는 땀의 가치를 자부심과 희망으로 보답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 농기평의 각오가 더욱 더 빛을 발하여 농식품 분야 R&D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