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통일 대비 북한에 식량 지원 준비를
이철호 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통일 대비 북한에 식량 지원 준비를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4.01.02 0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호 이사장
갑오년의 새해가 밝아옵니다. 우리 모두는 경건한 마음으로 새로운 다짐과 희망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기도가 모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이 나라가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평화통일의 길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백마의 해 갑오년은 통일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갈라진 국론이 하나로 합쳐져서 북한이 오판할 틈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정의롭고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 북한주민들이 함께 살고 싶어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통일미 120만톤을 항시 비축하는 법을 만들어 그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여야 합니다. 남한의 저소득 영세민에게 쌀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법을 만들어 시행함으로서 통일이 되면 북한 동포들에게도 식량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

국유화 되어있는 북한의 토지와 부동산을 북한주민에게 분배하는 원칙을 수립해야 합니다. 남한의 자본이 북한으로 유입되어 북한주민의 생활터전을 빼앗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투자를 규제하는 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북한의 지방자치제를 유지하고 지원하는 계획이 통일 이전에 만들어져야 합니다.

오는 해는 이러한 통일 시나리오가 구체적으로 만들어지고 온 국민이 합의하여 실천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염원하는 자유 민주 평화통일은 철저히 준비하여 북한주민의 마음을 얻어야 이루어질 수 있는 선택 사항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