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 식자재 직거래 등 수지 개선에 역점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 식자재 직거래 등 수지 개선에 역점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4.01.02 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갈창균 회장
‘희망의 또 다른 이름’, ‘새해’가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외식업과 외식산업, 그리고 외식문화를 선도해가시는 모든 분들과 ‘식품음료신문’ 애독자분들께 전국 42만 회원을 대표해서 새해 인사를 드리며, 모두 새롭고 각별한 마음으로 2014년을 시작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2014년만큼은 적어도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건 사고가 없기를 바라면서, 특히 나라경제 활력이 되살아 나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외식업계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였습니다. 유사이래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창·폐업 유동성이 급격히 고조되는가 하면, 대다수가 자영업인 외식업체가 영세 규모라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외식업계가 겪어야 했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이 시점에서 기대가 커지는 것은 2014년에는 조심스럽지만 물가안정과 경기회복이 전망된다는 점입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지난 해 이러한 외식업계의 열악한 현실 극복을 돕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 와중에 25대 중앙회가 공식 출범하는 등 참으로 큰 변화도 있었습니다. 중앙회의 변화는 외식업계 전체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자, 외식업체의 숙원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외식업 경영자들의 현실적 요구와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가 2014년도에 계획하는 역점사업은 하나같이 외식업체의 경영수지 개선과 실질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안들입니다. 식자재직거래사업, 주류유통사업, 무료직업소개소사업, 외국인고용지원사업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모두 외식업체의 경영환경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들이라고 확신합니다. 식품음료신문과 같은 전문언론에서도 업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담론과 대안 제시를 통해 업계 발전에 큰 힘을 보태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새해를 맞은 발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 경쾌하고 가볍길 바라며, 맞이한 2014년은 외식업계의 숙원을 풀면서도 업계 전체가 한 단계 성숙하는 한해가 되길 빌어 마지 않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