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발렌타인데이' 선물상품 특수 기대
편의점 '발렌타인데이' 선물상품 특수 기대
  • 유연상 기자
  • 승인 2003.02.11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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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LG25,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들이 ‘밸런타인 데이(2월 14일) 특수’ 잡기에 나섰다. 이들 업체들은 선물용 상품을 지난해보다 30% 가량 많이 준비하고 20% 이상의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점포마다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판매 도우미까지 기용하는 등 본격적으로 판매 경쟁을 펼친다.

미니스톱(www.ministop.co.kr)은 발렌타인 데이 선물을 기획상품 50여 종과 관련 상품 50여 종을 포함해 100여 종을 준비했다. 또 기존의 낱개형 제품에서 올해는 세트형 고급 제품, 수제품, 수입 명품들로 좀더 다양화해 다른 업체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사무실 밀집 지역, 학원가 등 번화가 점포 등에서는 매장 앞에 별도의 매대를 설치하고 판매 도우미를 내세우기로 했다. 홍보실의 김학성 대리는 “올해는 발렌타인 데이 상품으로 지난해(18억원)보다 30% 이상 증가한 23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LG25(www.lg25.co.kr)는 자사 전용 초콜릿 28종을 포함, 총 60여 종의 발렌타인 데이 상품을 내놓았다, 전용 상품은 수제 초콜릿을 상자에 담은 것으로 가격은 3000~1만7000원이다. 하트 모양의 케이크는 5000원에 판다. LG25는 판촉 기간을 발렌타인 데이 이툴 뒤인 16일까지로 늘려잡고 역세권,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판촉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바이더웨이(www.buytheway.co.kr)는 5000~1만원대 중저가 초콜릿 등 50여 종의 발렌타인 데이 선물 상품을 내놓았다. 매출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2~14일엔 길거리 도우미를 기용, 거리 판매도 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선물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훼밀리마트(www.family-mart.co.kr)는 지난해보다 30% 많은 61종의 발렌타인 데이 선물을 선보인다. 또 점포 300여 곳을 정해 도우미를 배치하고 점포 입구에 발렌타인 데이 행사를 홍보하는 현수막도 설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11억원)의 2배가 넘는 24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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