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표시, 쉽게 읽고 활용해요!
영양표시, 쉽게 읽고 활용해요!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4.04.09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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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건강이의 영양표시 여행' 동영상 제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영양표시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이해도와 활용도가 낮아 영양표시를 쉽게 이해하고 식품 선택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이의 영양표시 여행’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은 ‘1회 제공량, 총 제공량’과 ‘%영양소기준치’를 비롯해서 영양표시를 읽는 방법과 활용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영양표시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영양성분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영양표시만 꼼꼼히 확인해도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줄 있으며, 영양표시를 쉽게 읽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신이 먹는 식품의 양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1회 제공량’과 ‘총 제공량’을 확인한다. ‘총 제공량’은 한포장의 전체 중량을 말하는 것으로, 제품 크기에 따라 ‘1회 제공량’과 같을 수도 있고, 여러 개의 ‘1회 제공량’이 모여 ‘총 제공량’을 구성할 수도 있다. 특히,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영양성분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총 제공량은 얼만큼인지, 자신은 몇 회의 제공량을 먹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체중 관리를 위하여 열량 표시를 확인한다. ‘1회 제공량 당’ 열량에 자신이 섭취한 ‘1회 제공량’ 횟수를 곱하여 총 섭취 열량을 알 수 있다.

셋째,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 대비 어느 정도를 섭취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영양소기준치’를 확인한다. ‘%영양소기준치’도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열량의 경우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된다. % 영양소기준치는 영양소의 하루 필요량 대비 식품 1회 제공량당 영양소의 양이다. 예를 들면 지방 18%이란 해당 제품의 ‘1회 제공량’에는 하루 필요지방량의 18%가 있다.

비만, 과체중이 걱정되는 경우 열량과 당함량을, 혈압이 걱정되는 경우 나트륨 함량과 ‘%영양소기준치’를, 심혈관질환이 걱정되는 경우 트랜스지방함량과 포화지방·콜레스테롤의 ‘%영양소기준치’를 확인한다.

식약처는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의 첫걸음이라 강조하면서, 이번 교육‧홍보 자료가 많이 활용되어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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