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 눈 건강은 ‘블랙 커런트’
스마트폰 시대 눈 건강은 ‘블랙 커런트’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4.04.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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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물질 풍부…디알엑스플러스 수입 판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4 Natural Products Expo West’(2014 NPEW)에서 슈퍼푸드의 대명사인 블루베리와 아사이베리를 제치고 ‘블랙커런트’가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베리의 왕’으로 불리는 블랙커런트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비타민E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눈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열매로 알려져 있다.

‘2014 NPEW’에서 ‘블랙커런트’가 건강식품으로 부각된 것은 현대인들이 눈건강에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PC에 이어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사용량증가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많은 이들이 몸을 사용하는 일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눈’은 더 피곤해지고 잠시도 쉴 수 없는 기관이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PC, 스마트폰에 이어 봄철 미세먼지 등의 공해도 현대인들의 눈을 더욱 나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눈건강 식품으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블랙커런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뉴질랜드가 단일국가로서 최대산지이자 재배면적과 생산량에서도 세계 최고이다. 뉴질랜드 블랙커런트 협동조합 한국지사장인 ‘루이스 패터슨’은 “뉴질랜드산 블랙커런트는 블루베리에 비해 안토시아닌이 약 3배, 비타민 C가 10배, 항산화물질이 2배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눈건강 식품으로서는 세계 최고”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인 블랙커런트 열풍에 의해 국내에서도 블랙커런트 재배 농장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전남 장성읍 방울샘마을에서 3년 전부터 재배에 성공한 데 이어 국내 재배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대인들의 눈건강에 대한 위기감과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업계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최근 블랙커런트가 함유된 립톤아이스티 제품에 이어 블랙커런트가 함유된 에너지바 등의 영양간식까지 내놓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인 디알엑스플러스는 눈건강 기능식품으로 ‘블랙커런트’가 부원료로 대량 함유된 ‘비전스마트 슈프림’ 눈건강 제품을 수입해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

‘2014 NPEW’를 참관한 디알엑스플러스 차지운 대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우리 눈이 잠시도 쉬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혹사를 당하고 있다. 이대로 두면 시력저하와 안구건조증 등으로 인해 눈시력은 엄청나게 감퇴될 수 밖에 없다”며, “신이 준 선물로 불리는 블랙커런트가 눈건강을 위한 다양한 식품으로 개발되어 현대인들의 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현대인들은 문명의 발전으로 인해 몸은 편해졌지만 눈은 더욱 더 혹사 당하고 잠시도 쉴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블랙커런트’는 눈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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