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이 향년 95세를 일기로 지난 10일 저녁 8시 30분경 별세했다.
전중윤 명예회장은 1960년대 초 남대문 시장을 지나가다 사람들이 꿀꿀이죽을 사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것을 보고 국내 식량 자급문제 해결을 위해 1961년 삼양식품을 창업, 일본으로부터 기계도입과 기술지원을 받아 1963년 9월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을 선보였다. 1969년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라면을 수출했으며, 1970년대 들어선 전 세계 60여 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전중윤 명예회장은 또 1970년대 초 국민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쇠고기와 우유 생산 공급원인 대관령 목장을 개척했다. 대관령 목장은 라면 스프용으로 쇠고기 등 육류를 공급하고, 젖소를 사육해 완전식품인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국민 식생활 발전에 기여했다.
▲빈소: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제 20호실
▲영결식: 2014년 7월 14일 오전 9시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삼양식품 원주공장
▲장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에코그린캠퍼스 선영(대관령 삼양목장 내)
▲연락처: 02)94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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