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 100개 만든다
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 100개 만든다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4.07.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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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어린이 위해 매년 10여 관씩 확대
장난감 대여 및 육아상담 프로그램 등 제공

신세계그룹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보육•놀이문화 공간인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을 100개 까지 확대한다.

신세계그룹은 2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남 여수시 시청동 직장어린이집에 위치한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여수관 개관식을 열고 매년 10여관씩 오픈해 전국에 100개관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린이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적인 보육·육아 안전망 구축’을 모토로 0~7세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대여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육아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주는 놀이공간이다. 1개관에만 연간 1만명이상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만큼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여수관은 198m²(60평) 규모에 장난감 대여실, 자유놀이실, 수유실, 프로그램실이 구축돼 있고, 창의력 개발을 위한 소꿉놀이세트를 비롯해 약 270여점의 다양한 장난감들이 구비돼 있다.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신세계 희망 배달 캠페인’에서 모아진 기금으로 지어지고 있다.

신세계 희망배달기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개인기부 프로그램으로, 현재 사원에서 CEO까지 임직원 3만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신세계 희망배달기금은 작년에만 54억 원, 올해는 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년 간 모아진 기금 약 300억 원 가량은 환아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어린이 학비지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활동에 사용됐다.

신세계그룹은 희망장난감도서관을 지속적으로 늘려 혜택 받는 지역을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이용률 및 이용패턴 분석을 통해 추가적으로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발굴할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여수관은 장난감을 매개로 한 안전한 공간에서 여수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건전한 발달을 위한 놀이시설을 보급하고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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