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매출액 업계 1위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매출액 업계 1위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3.03.13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67억...TGIF 추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외식 시장에서 부동의 1위 TGIF를 제쳤다.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스테이크는 지난해 하반기, 매장수 1위 탈환에 이어 최근 매출액 부분까지 1위를 차지해 업계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1997년 4월 말 공항 1호점으로 출범한 아웃백스테이크는 5년 7개월 만인 올해 2월 총매출액이 67억2600만원을 넘어서면서 63억1000만원을 기록한 부동의 1위 TGIF를 누르고 매출 총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웃백스테이크는 지난해 한 해만 7개의 매장을 확충해 매장 수 부문에서도 지난해 12월 23호점 개점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지난 2월에 문을 연 이태원점을 포함해 총 10개의 매장을 확충해 1위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아웃백스테이크의 매출 확대 요인은 고객 만족을 가장 중요시하는 마케팅과 경영 전략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아웃백스테이크는 ‘그라스 루트 마케팅 (Grass-roots Marketing)’ 전략으로 무료 아침식사 제공, 키드 투어 행사 및 각종 사회 환원 사업과 기부금 행사 등 매장이 속해 있는 지역사회의 가족과 이웃에 대한 나눔의 정신을 꾸준히 실천한 게 주효했다는 것.

또 지난해 상반기에 개점 5주년을 맞아 가격의 ‘정직성’과 ‘투명성’을 내세워 시행한 최대 40% 인하 가격 할인 행사도 꾸준히 이어가고 웨이팅 푸드 서비스, 냉장육 스테이크, 런치 세트 메뉴 소개 등으로 고객층을 넓혀 매출이 확대됐다.

아웃백스테이크의 정인태 사장은 “공격적인 매장 확충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향상 등으로 2003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업계 내 단연 선두자리를 꾸준히 지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패밀리레스토랑 매출 3위는 53억원을 기록한 베니건스가 차지하고 마르쉐는 32억원을 올려 그 뒤를 이었다.<김양희 기자>yang275@thinkfoo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