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O-157 살균에 ‘효과’
계피,O-157 살균에 ‘효과’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0.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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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캔자스 주립大 연구 他 유해 미생물 적용 기대

미국 캔자스주립대학 연구진은 계피(cinnamon)가 병원성대장균 O-157:H7에 우수한 살균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사과주스에 약 1백만개의 O-157:H7균을 넣어 오염시킨 다음 계피추출물을 차숟가락으로 1숟가락(0.3%) 가한 결과 실온(25℃)에서 3일 후에 병원균이 99.5%나 죽었다. 또한 같은 양의 계피를 0.1%안식향산나트륨이나 소르빈산칼륨과 함께 사용한 결과 O-157:H7균이 검출한계 이하로 줄었다.

연구를 이끈 캔자스주립대학 식품학과 다니엘 펑 교수는 "계피가 병원성대장균 O-157:H7 의 살균효과가 있다면 살모넬라나 캄필로박터와 같은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다른 독성이 강한 식품오염 미생물들에도 살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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