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만7천개 전국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 추진
농식품부, 1만7천개 전국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 추진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4.09.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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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및 집중호우 따른 저수지 안전성 사전점검
토목기술자 중심으로 인원 편성…전문성 제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농업용 저수지 1만7000여 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장마 및 집중호우 이후 저수지에 대한 안전성 및 재해취약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시설관리자가 시설물 안전관리 및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기 위한 것.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 시군 자치단체가 저수지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왔으나, 안전점검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7월에 안전점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저수지 안점점검 매뉴얼’ 을 새로 마련해 시설관리자가 안전점검에 활용하도록 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한국농어촌공사 각 도본부와 각 지사별로 토목기술자를 중심으로 한 점검지원반을 편성해 해당 시군을 지원토록 함으로써 시설물평가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도록 했다.

점검결과 시설안전에 문제가 있거나 재해에 취약한 시설은 시설관리자가 우선 응급조치하고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할 계획이며, 일정규모 이상 시설은 필요시 정밀안전진단을 지원해 항구적 대책을 마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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