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차세대 볶음면 ‘볶음쌀면’
농심, 차세대 볶음면 ‘볶음쌀면’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4.09.11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멍 뚫린 면’ 제조 기술 적용해 소스맛 강조

농심은 고추장 떡볶이 맛을 콘셉트로 구멍 뚫린 면발이 이색적인 ‘볶음쌀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볶음쌀면’은 쌀면 특성상 밀가루 면보다 표면이 매끄러워 국물이 쉽게 배지 않는 단점을 농심이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구멍 뚫린 면(Rice Tube면)’ 제조 기술을 적용해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면에 비해 표면적이 150% 이상 넓어 국물이나 양념소스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쌀을 주원료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건조시켜 만들어 쫄깃하며, 조리 후에도 면이 쉽게 퍼지지 않는다. 게다가 조리 마지막 센불에 볶는 과정을 통해 일반 비빔면에서 느끼지 못했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매콤함 고추장에 풍성한 채소건더기와 어묵으로 떡볶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2200원(139g).

농심은 볶음쌀면 출시를 통해 국물없는 라면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욱 낸다는 방침이다. 기존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새로운 소비층을 적극 공략해 차세대 볶음면 시장의 왕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볶음쌀면은 기존의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등의 비빔타입 제품에서 맛이나 기술면으로 크게 진화한 차세대 볶음면”이라며 “볶음쌀면으로 하반기 국물없는 라면시장에서 매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