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장수제품 리뉴얼 통해 충성도 높인다
농심, 장수제품 리뉴얼 통해 충성도 높인다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4.09.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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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진짜진짜’ 등 라면 및 스낵 브랜드 품질 업그레이드

농심이 최근 맛과 포장을 새롭게 바꾼 신라면을 선보인데 이어 라면은 물론 스낵 브랜드까지 전면적인 제품 리뉴얼에 나섰다.

농심은 매운맛 라면인 ‘진짜진짜’의 맛과 면발을 개선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진짜진짜는 더욱 쫄깃해진 면발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청양고추로 맛을 내 개운하고 칼칼하면서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참깨와 계란후레이크로 전체적인 맛의 균형감을 높였다.

이번 라면 제품 리뉴얼은 올들어서만 4번째다. 농심은 지난 2월 찰비빔면을 더욱 고소하고 깔끔한 맛으로 리뉴얼 했으며, 둥지냉면도 동치미육수와 발효사과농축액을 넣어 더욱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8월에는 맛을 개선하고 포장 디자인을 심플하게 바꾼 새로운 신라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낵 제품도 새롭게 바뀌고 있다. 농심은 지난 5월 꿀꽈배기에 국산 얼음골 사과를 가미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으며, 쫄병스낵도 포장 디자인을 전면 수정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새우깡을 비롯한 수미칩, 양파링 등 주력 제품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제품 업그레이드는 장수제품 브랜드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인기 장수제품의 강점인 친근함에 소비자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를 줌으로써 브랜드 이미지와 충성도를 함께 높인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제품의 맛과 품질을 개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완벽한 제품으로 변화하는 것이 곧 제품판매는 물론 브랜드 롱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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