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신규 선망선 ‘미래로號’ 출항
동원산업, 신규 선망선 ‘미래로號’ 출항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4.09.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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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톤급 2년 건조기간…태평양 참치잡이 나선다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의 신규 선망선 ‘미래로호’가 출항을 알리며 태평양 참치잡이 나선다.

동원산업은 17일 부산 다대포항에서 신규 선망선 ‘미래로호’의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로호
선망선이란 원양어선 중 가장 발전된 선박으로서 본선에 3~4척의 부속선과 어군 탐지를 위한 헬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각종 레이다 및 소나(Sonar, 음파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조업이 가능하다. 또한 인공위성 정보를 통해 수온, 해저지형, 조류, 플랑크톤 분포 등 어장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도 실시할 수 있다.

작년 7월 출항한 세계로호와 쌍둥이선인 미래로호는 동원산업이 국내 최초 건조한 2205톤 급의 선망선으로, 2년간 건조기간을 거쳐 완성했으며 향후 태평양에서 가다랑어와 황다랑어 등을 어획할 예정이다.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은 “국내 최고 기술력으로 건조한 신규 선망선을 통해 수산자원 확보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국제 조업 규정 준수 및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현재 42척의 선단(선망선 17척, 연승선 19척, 트롤선 1척, 운반선 5척)을 통해 태평양, 인도양, 남빙양 등지에서 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크릴새우 등의 수산자원을 어획하고 있다.

이날 출항식에는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 미래로호 김종후 선장을 비롯해 26명의 승조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로호의 만선과 안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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