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위한 한정판…공식 출시는 올 연말
젊은 층 겨냥해 맞춰 맥주 맛과 탄산 주입
젊은 층 겨냥해 맞춰 맥주 맛과 탄산 주입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개발한 맥주 맛 막걸리가 ‘재즈막걸리’란 이름으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민간기업인 (주)우리술(대표 박성기)에 기술 이전한 맥주 맛 막걸리가 19일 재즈막걸리란 이름으로 첫 출시된다.
재즈막걸리는 오는 10월 3일부터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1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2014’을 위해 출시한 일종의 한정판 제품이라는 것이 농기원의 설명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리 술은 지난 2010년 보리막걸리를 시작으로 흑미막걸리, 잣막걸리, 미쓰리 유자막걸리 등 재즈페스티벌에 맞춰 매년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왔다”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후 올해 말 쯤 국내외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기원은 경기미나 보리를 이용한 전통주 제조방법에 맥주의 홉과 엿기름을 융합해 발효 기간은 단축시키면서도 맥주 맛과 향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맥주 맛 막걸리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지난해 12월 민간에 기술 이전했다.
맥주 맛 막걸리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새로운 전통주 개발을 위해 농기원이 개발한 술로 도수는 맥주(4도)와 막걸리(6도)의 중간인 4.5도 수준이다. 막걸리에 맥주의 맛과 탄산을 주입해 젊은 층도 좋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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