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분석 이용 자두 품종식별 기술 국내 최초 개발
DNA 분석 이용 자두 품종식별 기술 국내 최초 개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4.09.1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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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SSR 마커 이용해 160품종 데이터베이스 구축
신속하고 정확한 품종 식별 가능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핵산 분석법을 이용해 자두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두는 2008년 3월 1일부터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돼 품종보호 등록이 4품종, 품종보호 출원이 11품종이고 생산수입 판매신고 건수가 371건(2014년 9월 현재)이다. 특히 자두는 과수 생산수입판매가 신고된 건수 중 6위를 차지하는 작물로서 품종 진위 확인 관련 종자분쟁 등이 예상되는 작물 중 하나다.

이에 종자원은 2013년에 기술개발을 시작해 그 결과 21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SSR) 마커를 이용해 자두 160품종에 대한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Profile database)를 구축했다.

초위성체 마커(SSR 마커)를 이용한 자두 품종식별 방법을 통해 122품종을 식별할 수 있고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핵산 분석에 의한 자두 품종식별 방법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품종을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신품종 육성자 권리 보호를 위한 심사 시 유사품종 검색과 품종보호 침해 및 종자분쟁 발생 시 신속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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