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공급 1% 늘어 71%…4명 중 1명 아침 결식
질병관리본부 조사
질병관리본부 조사
우리나라 국민의 에너지 섭취는 증가하고 나트륨 섭취는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발표한 2013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에너지 섭취비율은 101.2%로 전년 대비 4.6%p 증가했으며 에너지 및 지방 과잉 섭취자 분율도 9.7%로 2%p 늘어났다.
지방의 에너지 섭취분율 또한 2012년 20.4%에서 2013년 21.2%로 0.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트륨은 목표섭취량(2000mg) 대비 섭취 분율이 200.6%로 전년보다 약 10% 감소했으나 여전히 2배가 넘는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10명 중 8명이 목표섭취량 이상 섭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은 권장섭취량(700mg) 대비 섭취 분율이 71.7%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식생활 습관과 관련해 아침식사 결식률은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년보다 0.5%p 증가한 23.8%를 기록했고, 하루 1회 이상 외식률은 31.7%로 6.5%p 증가하며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증가세를 회복했다.
식이보충제 복용 경험률은 44.0%로 전년보다 1.0% 늘었고 영양표시 이용률은 24.3%로 0.7%p 줄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12월 발간하며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http://knhanes.cdc.go.kr)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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