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마이쮸’ 누적 매출 3000억 돌파
크라운제과 ‘마이쮸’ 누적 매출 3000억 돌파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4.09.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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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맛 소프트캔디 10년간 1위…올 500억 목표

크라운제과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소프트캔디 ‘마이쮸가’ 누적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 86억 개로 전국의 유치원생 및 초·중·고생이 1인당 1243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또한 10년 동안 팔린 마이쮸를 일렬로 나열했을 때의 길이는 107만km로 인천 아시안게임의 국내 성화봉송로인 5700여km를 약 188번 가량 돌 수 있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04년 처음 출시된 마이쮸는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치아에 달라붙지 않는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출시 첫 해에만 약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불황기에 접어든 국내 캔디 시장에 소프트캔디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크라운제과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했다.

크라운제과는 치아에 달라붙지 않으면서 껌처럼 씹을 수 있는 식감과 인공색소를 천연색소로 대체하고 새콤한 천연과즙으로 제품의 맛과 색을 표현하는 등 고급화한 것을 마이쮸의 성공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복숭아맛, 블루베리맛 등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과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자일리톨 코팅을 입힌 ‘마이쮸 자일리톨’ 시리즈를 내놓고 제품 타깃을 성인으로 확대한 점도 소프트캔디 시장 10년 연속 1위 비결로 꼽았다.

이에 따라 마이쮸는 작년 1153억 원의 소프트캔디 시장에서 39%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크라운제과는 올해 연 매출 500억 원을 목표로 소프트캔디 시장에서 1위 입지를 더욱 굳혀나갈 계획이다.

크라운제과 윤홍덕 마케팅 부장은 ”마이쮸 출시 10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고객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음료인 스무디를 제품화한 마이쮸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소프트캔디 시장을 이끌어 가는 대표 브랜드로서 건강한 맛과 영양까지 생각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폭넓게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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