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산 쇠고기 광우병 무관
덴마크산 쇠고기 광우병 무관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0.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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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확보차원 잠정 수입중단

농림부가 지난달 29일 광우병 감염으로 수입검역중단조치를 내린 덴마크 산 수입 쇠고기가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농림부 산하 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수입된 덴마크 산 쇠고기는 광우병 발생이전에 도입됐고 발생지역과도 동떨어진 지역의 것이어서 이번 광우병 소동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것이다.검역원 관계자는 그러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수입검역중단조치는 계속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지난달 28일 로이터통신이 덴마크 북부지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는 외신보도에 따라 덴마크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중단조치를 취했었다.수의과학검역원은 로이터통신 보도사실 확인결과 우리나라에 도입된 쇠고기 59톤은 덴마크 남부지역의 것으로 이번 광우병과는 무관해 안전하다고 잠정결론을 내린 상태이다.

광우병은 오염된 사료를 먹은 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광우병에 걸린소를 사람이 먹을 경우 사람의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는 크로이츠펠트야곱병에 걸려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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