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익산시와 농식품 상생 협약 체결
SPC, 익산시와 농식품 상생 협약 체결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4.09.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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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추진본부’ 출범 이래 첫 결실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공동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최희종,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동근)는 26일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익산시와 SPC그룹간 농식품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이하 대한상의)간의 농식품 수출 및 소비 확대를 위한 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가 출범한 이래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을 맺은 첫 번째 사례다.

△김득수 SPC그룹 구매총괄본부장(왼쪽서 네번째)과 박경철 익산시장(왼쪽서 다섯번째),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본부 서준한 기획팀장(오른쪽서 다섯번째)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쌀 소비 - 수출 확대 위해 연간 3000톤 구매
고품질 도넛·떡 개발…일부 생지 해외 공급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는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대한상의․농협․aT가 함께 참여해 구성된 조직으로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 협약을 체결하는데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익산시와 SPC간의 업무협약은 우리 쌀의 소비와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간의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익산시는 찹쌀을 많이 재배하는 오산면과 왕궁면 등지에서 연간 3000여 톤(찹쌀 2500, 멥쌀 500)의 고품질 쌀을 SPC그룹에 공급하고 SPC그룹은 익산시 쌀을 사용해 파리바게트, 빚은(떡 브랜드) 등의 계열사에서 고품질 찹쌀 도너츠와 떡을 개발, 국내 매장에 유통하게 된다. 또한 일부는 생지형태로 해외에 진출해 있는 파리바게트 매장 등에 공급한다.

아울러 SPC그룹은 향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상품에 대해서는 국내외 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이번 익산시와 SPC그룹간 상생협력 협약은 지역 쌀 농가들에게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의미가 있고 기업은 안정적 원료 조달과 국산 쌀을 활용한 고품질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있다”전했다.

이어 “앞으로 추진본부는 기업과 농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상생협력에 대한 기업과 농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상호간 워크샵·현장방문 등을 통해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이번과 같은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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