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이번엔 생수” 2년 내 500억
남양유업, “이번엔 생수” 2년 내 500억
  • 조명의 기자
  • 승인 2014.10.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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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배로 늘려잡아…‘천연수’ 리뉴얼·유통망 확대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내년 주요 사업분야 가운데 하나로 생수사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해당 사업부문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소비자들의 깨끗한 물을 먹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감안해 생수시장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남양유업은 편의점, 대형마트, 도매 등 판매루트별로 영업조직을 세분화하고 인원을 늘리는 등 해당 사업부문 조직을 재정비했다. 기존 생수브랜드인 ‘천연수’를 리뉴얼하고 유통채널도 확대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생수브랜드의 로열티를 강화하는 동시에 내년에는 프리미엄 생수시장과 탄산수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현재 약 100억 원 규모인 생수부문 매출을 향후 2년 안에 전체시장의 10%에 해당하는 5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남양유업의 ‘천연수’는 해발 1,168m 광주산맥 국망봉 기슭의 지하 200m 암반대수층에서 솟아오른 천연 미네랄 천연수로 남양유업의 고집스런 친환경 기업정신과 이탈리아 ALSM의 첨단기술을 적용, 오존처리를 하지 않은 생산기술로 천연수의 미네랄 밸런스를 지켜 청량한 물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생수시장은 약 5800억 원 규모로 국내산 생수(95%), 수입생수(1.7%), 탄산수(3.5%)로 나뉘며,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다. 또한 농심(백산수),롯데(아이시스), 하이트진로(석수),제주개발(삼다수) 등이 시장에 참여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남양유업 ‘천연수’ 또한 최근 제품리뉴얼을 통해 생수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0%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공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당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물은 국민의 먹을거리의 기본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깨끗한 물을 먹고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크게 늘어난 만큼 남양유업의 품질고집 정신과 착한 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제품에 담아 깨끗하고도 건강한 물을 만들어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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