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유산균 활성화 성분 개발…'앱솔루트'에 적용
매일유업, 유산균 활성화 성분 개발…'앱솔루트'에 적용
  • 조명의 기자
  • 승인 2014.10.02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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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내 올리고당 유사 성분 ‘마더스 올리고’ 개발
장내 균총 개선, 배변 개선, 무기질 성분의 체내 흡수 촉진 등 멀티 기능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매일모유연구소(소장 정지아)가 당(糖)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모유 내 올리고당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일명 `마더스 올리고’를 개발해 자사의 앱솔루트 유아식 제품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유아식 제품은 살아 있는 영유아 전용 살아 있는 유산균 BB-12를 함유한 데 이어 ‘마더스 올리고’까지 추가함으로써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신바이오틱 시스템을 더욱 완벽하게 구축하게 됐다.

모유 내 올리고당 유사 성분인 ‘마더스 올리고’는 갈락토올리고당의 일종으로 총 3개의 당으로 구성돼 있다.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함으로써 갈락토올리고당에서 갈락토실락토스라는 성분의 함량을 증가시켜 상대적으로 적은 량의 섭취로도 장내 균총 개선, 배변 개선, 무기질 성분의 체내 흡수 촉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모유연구소는 국내에 상용화된 모유 올리고당 유사 성분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모유 올리고당과 유사한 기능을 내기 위해 ‘마더스 올리고’개발에 착수했다. 기존에 일본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있었으나 방사능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모유 올리고당 유사 성분 개발 필요성을 절감하고 독자 개발을 시작했다.

올 초 모유 내 올리고당 유사 성분인 ‘마더스 올리고’의 개발에 성공한 매일모유연구소는 그동안 까다로운 분유 원료 규격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 순차적으로 명작, 유기농 궁 등에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영유아 전용 살아 있는 유산균 BB-12 함유나 마더스 올리고의 개발과 제품 적용을 통한 신바이오틱 시스템 강화 등은 모두 모유에 가까운 분유를 설계하고자 하는 매일유업과 매일모유연구소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매일모유연구소를 통해 모유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모유에 가까운 분유 설계에 반영하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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