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자 정체…1조 8600억 엔대
일본 과자 정체…1조 8600억 엔대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4.10.1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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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스낵·쌀과자 절반…편의점 중심 PB상품 증가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과자 수요기를 맞아 일본 매장엔 가을・겨울 상품이 진열되기 시작했다.

일본 과자 시장은 엔화가치 하락과 신흥국 수요 증가로 인한 카카오콩・아몬드 등 견과류의 가격 상승이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국내적으로는 소매 업종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 제조업체들의 이익 실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편의점를 중심으로 한 PB상품이 증가해 NB브랜드 진열대는 축소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자 제조 각사는 신상품을 개발하면서 양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해 적정가격을 설정하고 있다.

수입과자 3.8% 차지
시장 점유율 높은 편

■ 일본 과자류 시장 개황

지난해 일본 과자류 시장규모는 제조업체 출하금액 기준으로 1조8638억 엔으로서 전년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비스킷류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해 시장규모가 대폭 확대된 2011년과 비교하면 시장규모는 거의 답보 상태로 볼 수 있다.

지난해 품목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초콜릿이 18.1%, 스낵류 15.2%, 쌀과자 13.7%를 차지하고 있고, 수입과자는 3.8%에 그쳐 일본 국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태다.

 

 

■ 시사점

일본 식품시장은 전체적으로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자류는 특히 고객층이 소비하는 시간과 장소를 특정한 상품화가 진행되고 있다.

과자류는 기호품의 특성상 타당성 있는 부가가치 및 프리미엄성이 있으면 가격과 관계없이 구입하기 때문에 한국산 과자류도 한국만의 프리미엄을 소구하는 제품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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