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너지 드링크 성공사례] 5년간 지속 성장 5000억 원대 달해
[일본 에너지 드링크 성공사례] 5년간 지속 성장 5000억 원대 달해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4.10.2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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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10~20대 젊은층 겨낭 판촉 강화

일본 음료시장은 2010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12년 특정보건용식품의 콜라 제품, 에너지드링크 제품 등의 히트로 신규 장르 상품의 개발이 활발하다.

■ 음료 시장의 신규 장르

청량음료 시장 가운데 성장률이 높은 에너지드링크의 시장규모는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500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또 2012년엔 각 제조업체에서 에너지드링크가 잇따라 판매되는 시장 활성화 영향으로 2011년 대비 2배 이상인 267억 엔의 시장규모로 성장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약사법에 따라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일반적으로 영양드링크)은 효능과 성분에 대해서 광고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드링크는 효능과 성분에 대해서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과 같이 효능이 높은 성분을 함유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효능과 성분에 관한 광고가 금지되어 있다.

자판기 3위 키린과 제휴…시장 57% 차지
인삼 추출액 활용한 한국산 제품 주목 


■에너지드링크 시장 개척 사례  – 레드불 -

2005년에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레드불은, 영양드링크가 주로 30대부터 50대의 남성을 타깃으로 한 반면 10대부터 20대의 젊은 타깃으로 기존 탄산음료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점을 강조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바나 클럽 등 젊은 소비자가 모이는 가게에서 술에 타서 마시는 칵테일 제품의 제안, 스포츠대회의 공식 스폰서, 도쿄・오사카를 시작으로 대학 등에 레드불 전용 홍보차를 이용한 무료 샘플 배포,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판매 등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꾸준한 홍보로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가 증가했다.

2013년에는 자판기 설치수 3위인 키린과 계약을 체결해 키린 자판기 24만대에서 레드불 판매를 시작했다.

이러한 시장 공략 덕분에 레드불의 2013년 출하량은 550만 케이스로 에너지드링크 전체 출하량인 약 950만 케이스의 57.8%를 차지했다. 또한 소비자대상 조사결과에 따르면 마신 경험이 있는 에너지드링크 가운데 레드불이 35.4%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구매력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에너지드링크는 효능과 성분에 관한 광고가 금지되어 있으나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날개를 달다’, ‘직장인의 파워 충전’ 등의 홍보로 가볍게 마시며 기분 전환을 위한 스타일리시한 음료로 자리매김 되어 있다. 

■ 한국산 에너지드링크의 확대 방안

현재 유통업체에서 한국산 에너지드링크는 판매되어 있으나, 많은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 그렇치만 한국산 인삼 추출액을 이용한 에너지드링크가 기존 일본 및 외국 제품에 없어 유명 경제잡지에 게재되어 주목를 받고 있다.

또, 아직 확립되지 않은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콜라겐이나 비타민 등의 미용성분을 함유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젊은 세대층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매대에서 눈에 뛸 수 있도록 상품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사카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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