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와 기업, 상생 비즈니스모델 발굴, 확산 나선다
농업계와 기업, 상생 비즈니스모델 발굴, 확산 나선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4.10.20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17일 농업과 기업 상생 확산 회의 개최
참여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예정

△17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농업과 기업 상생 확산 회의 모습

농업과 기업간 상생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자리가 정부 주도적으로 마련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농업과 기업 상생 확산 회의’를 개최하고, 이동필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CJ 박성조 부사장, 농심 박형록 전무, 동원F&B 김재옥 전무 외에도 태평양, SK 등 농업부분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온 주요 기업대표와 농업인 단체장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농업계와 기업간 다양한 상생협력이 상호신뢰 구축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모델, 수출까지 협력하는 모델 필요성을 제기했다.

농업인단체장들은 앞으로 상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부문에 기업의 활력을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는 의견 등을 개진했다.

강용 농식품법인연합회장은 “농업과 기업간 협력이 단순한 원료 구매방식에서 벗어나 농업회사법인 등 농업관련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심층적 방식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기업대표들은 농업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역할을 격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기업들이 더욱 의욕적으로 농업부문과 협력을 심화하는 선순환의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외에도 국산원료 식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인증제 등(예 K-Milk), 농업계와 협력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향후 농업계와 기업간에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확대해야 한다“라며 “농업계와 기업간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 발굴, 확산하기 위해 참여기업에 대한 포상, 국산원료 식품 인증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