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중국 항저우서 김치 우수성 전파
세계김치연구소, 중국 항저우서 김치 우수성 전파
  • 조명의 기자
  • 승인 2014.10.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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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김치홍보행사 ‘I Love Korea, I Love Kimchi’ 개최
현장 참관객 800여명 몰려…한국김치 관심 고조

△그동안 언론매체를 통해서만 접했던 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자 중국 항저우 시민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항저우 한국문화예술주간에 초청돼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중국 항저우시 오산광장에서 김치홍보행사 ‘I Love Korea, I Love Kimchi’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시 언급했던 ‘한국김치에 대한 수입위생기준’ 완화 추진과 펑리위안 여사의 ‘한국김치에 대한 관심’에 대한 내용 등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최근 한국김치의 중국 수출과 김치문화 전파 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고유의 특성과 우수성, 김치가 가진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홍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김치의 영양학적 우수성, 건강기능성과 관련된 과학적 연구결과들을 참가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동영상 상영과 부스 전시물을 통해 김치의 건강 기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나박김치, 오이소박이 등 한국 대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부재료와 함께 실물전시 함으로서 언론매체를 통해서만 김치를 알고 있던 항저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배화여대 신계숙 교수의 김치시연, 김치전 시연 및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김치 조리방법과 요리 부재료로서 김치의 특성과 장점을 소개했다.

이번 김치홍보행사는 항저우 시민을 대상으로 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당초 예약인원 60명만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김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현장 참관객이 800여명으로 폭증함에 따라 김치시연 행사 동선을 변경하는 진풍경이 만들어졌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김치에 대한 인식, 행사 만족도 등을 조사해 향후 김치홍보행사 프로그램과 김치 현지화 전략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김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김치홍보행사는 김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과 함께 식문화적 특성과 조리 방법에 대한 소개로 중국인들에게 김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향후 우리김치의 중국 진출 시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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