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국물 없는 라면시장에 ‘왕뚜껑’ 브랜드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팔도는 23일 철판에 볶은 해물과 채소의 풍미가 잘 살아 있는 프리미엄 용기면 ‘왕뚜껑 철판볶음면 해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왕뚜껑 철판볶음면 해물’은 기존 대형용기면 ‘왕뚜껑’의 5번째 라인업 제품으로 2001년 출시된 ‘짬뽕 왕뚜껑’ 이후 13년 만에 출시되는 볶음면 제품이다. 그동안 ‘왕뚜껑’은 오리지널(1990년), 김치(1992년), 우동(1994년), 짬뽕(2001년) 등 4종으로 구성돼 있었다.

‘왕뚜껑 철판볶음면 해물’은 해물과 채소를 철판에 볶아 낸 풍미를 구현한 제품으로 면발에 찰감자전분과 양파농축액을 넣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굴과 오징어에 갖은 채소를 그대로 갈아 만든 액상스프가 들어 있어 풍부한 해물 맛을 맛 볼 수 있다.

또 액상스프와는 별도로 직화로 해물과 야채를 갓 볶아 내 불 맛을 구현한 향미유가 들어가 있으며, 동결건조오징어와 양배추, 건홍피망 등 푸짐한 건더기가 들어 있어 식감을 높여준다.

용기도 기존 라면과 차별화했다. 라면 용기의 높이를 낮추고 바닥을 넓게 만들어 볶음면 같은 국물 없는 라면을 먹기에 적당하게 만들었다. 가격은 1500원(편의점 기준)이고 용량은 115g이다.

팔도는 ‘왕뚜껑 철판볶음면 해물’ 출시와 함께 100명의 신제품 시식체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팔도 블로그(www.paldofoodblog.com)와 팔도 페이스북(www.facebook.com/paldofood)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선정된 고객에게는 제품 1박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창민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볶음면이 용기면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서며 급성장하고 있다”며 “왕뚜껑 브랜드 활용과 맛과 용기를 차별화한 ‘왕뚜껑 철판볶음면 해물’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