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가별 식품박람회 트렌드&수출유망 품목⑥-캐나다
2014 국가별 식품박람회 트렌드&수출유망 품목⑥-캐나다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4.11.1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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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간편조리 식품·천연 성분 건강스낵 등 유망

■ 국제식품박람회 트렌드

◇간편조리식품의 재발견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싱글족의 증가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조리식품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달리 간편조리식품 또한 유기농, 천연재료의 사용, 저염식 등 고급 식품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건강스낵 시장
저염, 저지방 스낵의 기존 흐름에서 인공성분을 천연성분으로 대체하며 건강혜택까지 추가한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맛, 편의성만큼 건강에 이로운 스낵을 추구함에 따라 스낵 원료의 단순화, 첨가물의 최소화를 추구하고 있다.

◇소비자 선택의 기준 ‘지속가능성’
최근에는 식품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환경과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소비자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포장재의 식품보존기능은 기본, 과대포장은 줄이고 환경에 부정적인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재질로 대체되는 추세다.

◇알러지 프리 식품의 대중화
향후 5년간 글루텐 프리 및 알러지 프리 식품시장은 265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식품 알러지를 겪는 미국인은 1천5백만명으로 예상되며 20명중 한명의 아이가 식품알러지를 겪고 있다. 이는 90년대와 비교하며 약 50% 증가한 수치다.

◇건강 식재료로 널리 인정받는 ‘버섯’
현재 북미지역 푸드서비스 업체의 70%가 버섯 메뉴를 포함하고 있으며 메인메뉴에도 20% 이상 사용중이다. 특히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품종의 버섯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국적인 품종의 진입에도 용이하다.

초코파이·스낵 김·쌀과자 등 현지 마켓서 호평
인스턴트 라면 ·면요리·버섯류 성장 잠재력 높아  

■수출 유망 품목

◇스낵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김 형태의 제품이 대부분의 현지마켓으로 판매됨에 따라 미국에 비해 느리지만 인지도 상승이 꾸준한 상황으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아시안 마켓과 히스패닉 마켓에서는 건강스낵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을 가미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캐나다 내에서도 김의 효능에 대한 리뷰가 증가하면서 스낵김을 잘게 부수어 샐러드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버섯류
버섯류의 전체적인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이미 다양한 품종들이 식재료로 이용되고 있지만 새로운 품종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지속되고 있다. 또 주로 수입되었던 한국산 새송이, 팽이버섯 이외에 최근에는 느타리, 만가닥 버섯 등이 새롭게 수입되어 한국산 버섯류의 품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라면류
주로 교포 마켓에서 판매되었던 한국산 라면이 현지 대형유통업체에 판매되었고 납품매장도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캐나다는 연간 2억1천만개의 인스턴트 라면을 소비하고 있는데 미국의 43억4천 만개와 비교해보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또한 이태리 파스타 음식 이외에 아시안 면요리와 스프류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아시안계 이민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하나의 긍정적인 요인이다.

◇스낵류
주로 아시안 마켓 위주로 판매되었던 한국산 스낵류가 현지 주류마켓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초코파이, 새우맛 과자 등 다양한 과자들이 현지마켓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화학적 첨가물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소비자들이 스낵 하나를 고를 때에도 꼼꼼히 따지는 가치소비 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쌀을 주원료로 만든 다양한 스낵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소스류
아시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적은 용량에 보다 덜 매운 형태의 고추장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또 최근엔 현지 웨스턴 마켓에서 한국산 불고기 소스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가정에서 한식 요리를 하려는 현지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덜 매운

■ 수출 애로 품목

◇에너지 드링크
고카페인 음료인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내에서도 연령제한 등의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또 미국 성인기준 1일 카페인 적정량은 400mg인데 보통 60mg에서 많게는 200mg까지 함유하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들이 있어 위해성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젓갈·절임류
젓갈 혹은 절임 제품은 현지에서 토속 제품으로 판촉할 경우에는 판매가 되지만 현지인을 대상으로는 판매에 한계가 있다. 또 저염식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캐나다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으며 대부분 짜고 매운 경향이 있어 현지인들이 섭취하기 어렵다.

◇유자차
유자차는 대부분 현지 교포마켓 위주로 판매되고 있으나 현지마켓으로의 확대가 더딘 상황이다. 또 건강 지향적인 소비자들이 성분표기를 꼼꼼히 확인하는데 당함량이 높으면 건강식품으로 마케팅하더라도 수요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 아울러 최근 알로에 음료 또한 당함량을 크게 줄인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참고로 1회 분량 설탕함량 비중이 한국산 유자차는 1회분 19g 중 설탕 12g (63%)인데 반해, 일본산 유자차는 1회분 15g 중 설탕 5g (33%) 이다.

◇인스턴트 커피
기본적으로 필터를 통하거나 에스프레소 형태로 음용하고 있으며 분말 형태로 마시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팜유, 액상과당 등 건강과는 거리가 있는 식품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트랜드에 맞지 않은 성분들을 우선적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트랜스 지방 함유 식품
미국 FDA의 가곡식품 중 인공 트랜스지방 사용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캐나다 내 시민단체들은 캐나다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또 캐나다의 식품 규제정책이 미국과 유사한 기조를 갖고 있는 만큼 캐나다 수출용 식품 또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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