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랜드] 99년 미국식품시장 신제품 톱10
[마켓트랜드] 99년 미국식품시장 신제품 톱10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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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리페어드 푸즈지는 지난 10년동안 매년 미국식품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신제품들 중 상위 10위에 드는 제품을 선정, 발표해왔다. 12~18개월 기간에 지역적 및 전국적으로 발매된 제품들 가운데서 조성 및 포장기술, 판매실적,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 새로운 카테고리의 개척, 기존 제품의 리뉴얼 등을 평가하여 10개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의 톱10 신제품은 다음과 같다.  

●아보 미스트(Arbor mist):카난다이과 브랜즈(Canandaigua Brands)사

아보 미스트는 포도주와 천연 과일을 혼합한 와인음료로 값싼 와인청량음료와 고급와인 사이의 중간제품이다. 이는 고급와인(fine wine)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마시는 즐거움을 주는 와인(fun wine)으로 개발됐다고 제품개발팀의 일원인 브리트 카터는 말하고 있다.

98년 6월 첫 발매된 아보 미스트는 1백일이 못 돼 1백만 상자 이상의 출하 기록을 세운 최초의 와인 제품이 됐다. 또한 발매 1년 내에 시장점유율 3%를 차지하고 12개월만에 4백만상자를 판매했다. 아보 미스트가 이처럼 성공을 거둔 것은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했기 때문에 거둔 성과였다. 즉 여성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알코올음료 선택시에 알맞은 제품을 고르기가 어려워 불만이란 것과 21~35세의 연령층들은 전통적인 와인보다 더 달고 과일맛이 나는 와인을 좋아한다는 것을 파악, 그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해 낸 것.

아보 미스트는 처음 발매시엔 플레이버가 세 종류(Peach Chardonnax, Strowberry White Zinfandel 및 Exotic Fruits white Zinfandel)였으나 지난해 두 종류(Tropical Fruits Chardonnay와 Sangria Zinfandel)를 추가로 발매했다.


●크로커리 크리에이션스(Crockery Creations:크로커리 푸즈(Crockery Foods)사

크로커리 크리에이션스는 「크록^포트(Crock-pot)」용으로 나온 첫 냉동식품이다.

크록-포트는 저온.장시간 요리용의 전기냄비로 지난 4년동안 판매가 7%이상 늘어나 현재 미국 가정의 70% 이상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신부들의 혼수품 제1호 품목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크로커리 크리에이션스는 냉동고에서 꺼내 조리 준비하는데 5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아침 출근 전에 냄비에 넣어 두면 저녁에 가족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먹을 수 있게 요리가 된다.

3.5 파운드 박스에 포장된 제품(4~6명분)은 현재 3종(Hearty Beef Stew with Potatoes and Vegetables:Home Style Chicken and Vegetables with Hearty Egg Noodles : Tomato Basil Chicken with Sweet Bell Pepers and Penne Pasta)이 판매되고 있는데 크로커리 푸즈사에선 앞으로 이탈리아풍 멕시코풍 및 바비큐 플레이버의 제품들도 내놓을 예정이다.

●프룻세이션스(Fruitsations):모츠(Mott's)사

애플소스를 스낵으로 먹는다면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생각해왔다. 그러한 생각을 바꾸도록 한 것이 모츠사의 프룻세이션스다. 모츠사는 97년에 발매한 애플소스 프룻세이션스를 98년에 요리라기 보다는 오히려 건강스낵으로 저리매김 했다.

프룻세이션스(7종의 플레이버 시리즈)는 지난해 8월29일까지 52주 동안에 매상이 31% 신장돼 애플소스 부문 전체의 19%보다 성장률이 월등히 높았다.

『우리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요구르트나 푸딩 대신에 프룻세이션스를 스낵으로 선택하게 함으로써 애플소스 부문 시장의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모츠사의 소스 담당 마케팅이사 페기 베렌블룸은 말하고 있다.

프룻세이션스 브랜드는 지난 2년 동안에 4개 플레이버(바나나 배 체리 및 망고피치)를 추가했다.

●고-거트 포터블 요구르트(Go-Gurt Portable Yogurt):제너럴 밀스

바쁘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너럴 밀스사에선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grab'n go) 요구르트 「고-거트」 시즈를 발매했는데 고-거트의 튜브제품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스푼이 없이도 요구르트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냉장하거나 냉동 또는 해동해도 크림조직이 유지되도록 독특하게 조성돼 있다.

『고-거트는 다른 스낵들을 대체할 수 있는 영향 스낵이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다』고 마케팅 담당 매니저 조쉬 레스닉은 말하고 있다.

3년간에 개발연구 끝에 고-거트는 98년 말에 발매, 지난해 말경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고-거트는 재주문율이 매우 높고 또한 고-거트가 판매되는 매장에선 그렇지 않은 곳보다 요구르트 전체의 판매가 배 이상 늘어났다. 고-거트가 판매되지 않는 매장의 요구르트의 판매 증가율은 1~2%에 그치고 있다.

●뉴트리-그레인 트위스츠(Nutri-Grain Twists):켈로그사

91년에 발매된 뉴트리-그레인 시리얼바스(Nutri-Grain cereal Bars)의 후속품인 트위스츠는 켈로그사가 99년에 「더 맛있고 더 건강에 좋으며 더 먹기 간편한」식품을 개발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시장에 내놓은 10개 제품중이 하나다.

트위스츠는 트윈 사출성형한 스낵제품으로 두 가지 과일맛을 결합시켜 부드럽게 구워낸 제품이다. 각 바에는 6종류의 비타민과 칼슘이 강화돼 있다.(칼로리는 140).

플레이버는 첫 발매시의 3종(Strawberry and Blueberry:Apple Cinnamon and Brown Sugar:Straw berries and Créme)에 추가하여 최근 바나나 앤드 스트로베리트위스트(Banana and Strawberry Fwist)를 추가했다.

●네슬레 피넛 버터 퍼지 프레첼 플립즈(Nestle Peanut Butter Fudge Pretzel Flipz:네슬레초콜릿&콘펙션(Nestle Chocolate&Confection))사

지난해 4월 발매한 피넛 버터 퍼지플립즈는 현재 수요를 만족시킬만한 양을 생산할 수 없을 정도다.네슬레사는 97년에 플립즈 브랜드로 스낵시장에 진출하여 큰 실적을 올렸다.

플립즈는 소비자들이 소화가 잘 되는 가벼운 식품, 더 적은 양의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에 부응했던 것 이 플립즈에 단맛이 나는 소재를 첨가함으로써 프레첼을 즐겨 먹을 수 있는 스낵화했다. 네슬레초콜릿&콘펙션사 사장 프랭크아소퍼에 따르면 플립즈의 발매는 소비경향을 이해하여 전략을 개발하는 식품메이커들의 한 모범례다. 현재 네슬레사는 플립즈를 전맥(全麥) 크래커 부문에까지 확대하려 하고 있다.

●펩시 원(Pepsi One):펩시콜라사

98년 10월 발매한 펩시 원은 펩시콜라사가 주로 젊은 남성들을 겨냥하여 1억달러를 들여 개발한 저칼로리 청량음료다. 또한 펩시 원은 미국에서 아세풀팜K(상품명 Sunett)를 사용한 최초의 음료이기도 하다.

펩시콜라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70%의 소비자들이 펩시원을 다시 구매하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펩시원은 발매 1년만에 매출 70% 증가, 시장점유율 1.3% 달성한 성공 상품인데 발매 첫 해의 매출액을 10억달러로 잡은 애초의 예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뉴욕에 있는 음료 자문회사인 베브마크사의 톰 퍼크 사장은 『펩시원은 중요한 신제품이다. 그러나 야구로 비유하면 펩시콜라사는 주자 만루에 홈런 스윙보다는 번트를 선택한 것과 같다』고 말하고 있다.

●론델 스낵 팩(Rondele Snack Pack):론델 스페셜티 푸즈(Rondele Specialty Foods)사

지난해 5월 론델사는 업계 최초로 유통기한이 연장된 완전 유제품인 고급크림치즈와 크래커의 스낵제품을 발매했다. 각 팩엔 론델사의 유명한 갈릭&허브 구루메 스프레더블 치즈(Garlic&Herbs Gourmet Spreadable Cheese) 2온스와 비너스 스톤드 휘트 크래커스(Venus Stoned Wheat Crackers) 1온스(크래커 6개)그리고 버터 나이프 1개사 들어있다. 론델사의 빌 데이비스 회장에 따르면 론델사는 독자적인 제조기술 및 포장기술로 스낵팩을 냉장하지 않고 수송 판매할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슈퍼마켓과 편의점 클럽매점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라이스-A-로니 심머링 수퍼스(Rice-A-Romi Simmering Suppers):골든 그레인(Golden Grain)사

조사결과 미국 소비자들의 58%가 식품의 맛이나 질을 희생시킴이 없이 요리할 수 있는 제품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 그레인사에서 이들 소비자들에게 부응하는 제품으로 내놓은 것이 심머링 수퍼스다. 지난해 7월 발매된 이 제품은 「약한 불로 천천히 끓이는」(slow-simmering)요리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각 상자엔 치킨이나 스테이크용의 액상소스와 양념한 라이스나 파스타 요리가 들어있다. 소비자들은 이들을 가지고 20분내에 네 종류의 치킨 및 스테이크 요리(Honeystyle Chicken with Garlic&Butter Rotini:Honey Glazed Chicken with Wild Rice Medley:Lemon Herb Chicken with Roasted Garlic Pilaf:Classic steak&Grary with Rice Pilaf)를 가정에서 만들 수 있다.

●웨스트소이 주스 바(WestSoy Juice Bar:하인푸드그룹(The Hain Food Group)

하인푸드그룹의 어윈 시몬 사장에 따르면 콩과 주스를 결합하여 조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생각돼 왔다. 하인푸드사 연구팀이 이 고정관념을 깬 것.

웨스트소이 주스 바엔 칼슘이 첨가되고 설탕 사용량을 줄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FDA사에서 콩단백을 먹으면 심장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표시를 허가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3.5파운드 박스에 포장된 제품(4~6명분)은 현재 3종(Hearty Beef Stew with Potatoes and Vegetables:Home Style Chicken and Vegetables with Hearty Egg Noodles : Tomato Basil Chicken with Sweet Bell Pepers and Penne Pasta)이 판매되고 있는데 크로커리 푸즈사에선 앞으로 이탈리아풍 멕시코풍 및 바비큐 플레이버의 제품들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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