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가공식품 대중화 박차
‘아로니아’ 가공식품 대중화 박차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4.11.2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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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재단 농촌 6차산업화·수출 겨냥 음료 등 20여 종 개발
시식 평가·홍보회 개최

△이번 행사에선 아로니아를 활용한 떡, 죽, 김치, 막걸리 등 20여 제품이 선을 보였다.

건강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국산 아로니아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개발돼 대중화를 재촉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2007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래 생과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는 아로니아를 일상식화하기 위해 이를 원료로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18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아로니아 가공식품 평가 및 홍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로니아를 생과로 먹기 어려운 떫은 맛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용화재단이 농촌진흥청 및 도농업기술센터의 특허 기술을 사업체에 이전해 개발된 아로니아 발효음료와 아로니아 저당도 잼, 아로니아 주스 등이 선보여 즉석에서 시식평가가 이뤄졌다.

△아로니아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들. (맨좌측 위부터 시계방향) 아로니아 구름떡, 생과, 저당도잼, 요거트, 단팥빵, 와인.

이외에도 아로니아를 활용한 떡과 죽, 묵, 김치, 비타민, 조청, 와인, 막걸리, 식초 등 20여종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과 시식회를 통해 향후 아로니아 제품의 대중성 및 상품성을 진단하기도 했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그동안 실용화재단이 지원한 아로니아 가공업체의 사업화 과정도 소개돼 창업 및 사업화를 원하는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날 장원석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실용화재단은 아로니아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키도록 농촌의 6차 산업과 연계해 아로니아 재배, 가공식품의 제조, 판매장 운영, 체험 활동 등 아로니아 사업화 및 종합적인 컨설팅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로니아 가공식품 개발 지원의 실무를 담당하는 실용화재단 이택동 연구관은 “이번 아로니아 가공 제품의 상품성 평가를 통해 개선한 제품을 박람회에 출품시키고 유통업체 등에 판매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하는 한편 아로니아 가공식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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