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상품 차단시스템 운영 매장 5만 곳 돌파
위해상품 차단시스템 운영 매장 5만 곳 돌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4.11.24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간 총 45개 유통사 참여…매장 방문 일평균 소비자 2200만 명 ‘안심쇼핑’
대한상의, 내년부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사 확산에도 주력

방사능 오염식품, 멜라민 과자 등 위해상품의 판매가 원천 차단되는 안심쇼핑 매장이 전국 5만여 곳을 넘어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1월 24일 기준 위해상품 차단시스템을 운영 중인 매장이 전국 5만354곳으로 집계됐다. 2009년 10월 롯데마트 전국 매장에 처음 구축된 이후 매년 1만여 개 매장에 추가로 설치된 셈”이라며, “현재 위해상품 차단시스템 운영 매장에서 장을 보는 온·오프라인 소비자만 일평균 2193만명에 달한다. 국민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가 매일 안심쇼핑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년간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유통사는 45곳에 이른다.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 구축 유통사

업태

구축 유통사

업태

구축 유통사

대형마트

(6)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클럽, 서원유통, 메가마트

편의점

(8)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유, 바이더웨이, 365플러스, 씨스페이스, 위드미

백화점

(6)

현대, 갤러리아, 신세계, (M), 마산대우, 세이브존

기타식품

판매업

(7)

초록마을, 국군복지단(군마트), 코레일유통, 나들가게, 판도라로드샵, 분스, CJ올리브영

슈퍼마켓

(8)

S, 익스프레스, 롯데, 킴스클럽, 현대그린푸드, 이마트에브리데이, 하나로마트, 메가마트슈퍼마켓

제과점 및 기타음식점업

(2)

SPC그룹(파리바게뜨, 던킨도넛, 배스킨라빈스 등), 뚜레쥬르

위해상품으로 판정된 제품의 유형을 살펴보면 와인, 과자류, 순대, 족발 등이며, 한해 평균 600여 개씩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그동안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유통산업 선진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면서 “내년부터는 38조 원이 넘는 거래규모와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과 소셜커머스까지 해당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산업부, 식약처, 환경부, 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 전송하면 유통업체에 즉시 전달돼 매장 계산대에서 판매가 자동 차단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