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국민 식품 소비행태 조사 결과
[분석]국민 식품 소비행태 조사 결과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4.12.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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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젊은층 가격 저렴한 ‘인터넷 구입’ 20% 넘어
4가구 중 3곳 외식 즐겨…HMR(가정간편식) 이용 49% 달해

급격한 사회·인구 구조 변화와 농산물시장 개방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식품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품소비 특징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aT센터에서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번 조사는 5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식품 주구입자, 성인 및 청소년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구 및 개인의 식품 소비와 식생활 파악을 목적으로 실시했으며, 3334가구와 성인 5194명, 청소년 941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최세균 원장은 “식품의 원활한 수급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의 식품소비행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통계가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산업의 근간이 될 중요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구 내 식품 구입 및 소비행태 분석(농경연 이계임 선임연구위원)

가구의 식품 구입 빈도는 주 1회가 39%로 가장 많고,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로는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31.7%)과 대형할인점(29.6%), 재래시장(26.2%)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은 대형할인점의 비중이 35.4%에 달했으며, 읍·면지역에선 재래시장의 이용 비중이 34.9%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읍·면지역의 대형할인점 이용 비중도 작년(25.2%) 대비 3% 증가한 28.2%에 달해 농촌에서도 대형마트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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