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김치의 과학, 산업 그리고 세계화’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일반인,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소, 관계부서, 언론사 등 총 121명이 참석했다.
이날 해외연사로 초청된 특훈교수인 미국 켄사스 대학 에드가 챔버스 교수는 미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김치들의 관능적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 ‘식품물리학’의 저자로 유명한 독일 오스나브뤼크 대학 로저 피구라 교수도 김치와 같은 채소 발효식품인 사워크라우트의 식품 물리학적인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국내연사로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본부장은 김치 탄생과 진화과정에 존재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고찰해 봄으로써 김치 세계화의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대상 FNF 문성준 부장은 김치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고급화, 전문화, 과학화, 차별화, 안전성 확보 등을 통해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로 세계화를 위한 김치시장의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이밖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교육원 김영일 교수는 김치 세계화를 위한 노력으로 국제 김치 학술세미나 확대, 김장문화 홍보,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제품의 다양화, 유사김치(일본 기무치, 중국 파오차이)와의 차별화 등을 설명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윤은경 연구관은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김치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강조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단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김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국제 김치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침으로서 김치의 과학적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됐다"며 "향후 대중국 김치 수출을 위한 전략적 방법에 대한 더욱 심도있는 논의와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