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권중호 한국식품영양과학회장
[신년사]권중호 한국식품영양과학회장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5.01.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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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지향 식품안전 강국 도약하길

△권중호 회장
올해는 농식품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원료의 생산, 수입에서부터 제품의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등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제도의 적용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안전한 먹거리의 국내유통은 물론 수출지향의 식품안전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글로벌 시대를 맞으면서 인적, 물적 교류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식품(원료) 및 간접식량(사료 등)의 수입량이 총 소비량의 2/3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입식품(원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엄격한 검역검사 관리는 국민의 식품안전은 물론 관련산업의 보호와 가공식품의 고품질 상품화 확대에도 핵심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농식품 100억 달러 수출시대를 맞이해 중요하게 요구되는 부분은 우리상품의 안전한 품질보증과 차별화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의 자연재해나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위해요소의 지속적 발생은 먹거리 안전과 국민보건을 위협하는 국가적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국가적 차원의 대응전략 수립과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친환경적 기술의 실용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식품안전의 보증은 우리 식품산업의 글로벌화 전략에 우선적 과제가 돼야 할 것입니다.

FTA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우리 식품산업은 교포중심의 제한된 수출시장에서 현지인 시장으로의 확대 노력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 무역자유화 시대에는 광대한 중국시장에 적합한 ‘K-FOOD 프로젝트’ 추진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고품질 차별화는 물론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하는 안전브랜드의 농식품 수출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함께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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