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식중독 사고 사전 차단
도시락 식중독 사고 사전 차단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04.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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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전국제조업소 대상 특별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도시락제조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식약청은 올해도 이상고온이 지속되고 4월총선과 행락철이 겹쳐 야외모임등으로 도시락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3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전국 980개 도시락 제조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 기간동안 △도시락 제조시간 표시여부 △제조시설 적합여부 △사용식재료의 신선도 및 유통기한 준수여부 △도시락제조후 유통판매시 보관온도 △사용 음용수외 수질검사 상태등을 점검한다.

식약청은 또 지난달 28~31일까지 4일간 도시락제조^영업자에 대해 전국 6개 권역별로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식중독예방 3대원칙과 집단급식^도시락업소 위생기준에 관한 홍보물 1만부를 제작 배부하는등 위생의식을 고취시켰다.

한편 이상고온 현상이 일찍부터 시작된 지난해의 경우 170건의 식중독사고로 7764명의 환자가 발생, 98년(119건, 4577명)보다 70%나 증가했는데 주로 어패류 및 가공품, 식육및 가공품 도시락류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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