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렐라, 골다공증에 효과
클로렐라, 골다공증에 효과
  • 김현옥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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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형성률 2.5배 상승 골밀도 현저히 증가
인제대 김용호교수 연구

폐경기 이후 여성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남성들에게도 골다공증이 빈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인 클로렐라가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제대 임상병리학과 김용호 교수팀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품과학기술대회에서 폐경기 이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클로렐라 섭취가 골다공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김교수는 “폐경기 이후 여성 40명에게 4개월에서 1년간 클로렐라를 복용시킨 후 골밀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 골형성률(뼈 생성률)이 높아지고 골흡수율(뼈 감소율)이 낮아져 골밀도의 현저한 증가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40명의 실험대상 여성을 3군으로 나눠 1군은 클로렐라를 먹이지 않고 2군은 4개월간, 3군은 1년간 먹인 후 척추와 대퇴골 고관절의 골밀도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대퇴골 고관절의 골다공증이 우려되는 골밀도 이상 증세가 클로렐라를 복용하지 않은 1군은 47.6%, 4개월간 복용한 2군은 45.5%, 1년간 복용한 3군은 38.9%로 나타났고 척추의 경우는 1군 86.4%, 2군 77.3%, 3군 0%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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